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8년 국내 실물투자 위탁운용사로 부동산 투자 부문 2곳과 인프라 투자 부문 2곳 등 총 4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부동산은 '코어-플랫폼(Core-Platform) 펀드' 운용사로 삼성SRA자산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을 뽑았다.
국내 인프라는 '리뉴어블(Renewable) 펀드' 운용사로 삼천리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을 골랐다.
코어-플랫폼 펀드는 장기적으로 임대가 안정적인 우량자산(Core/Core+)에 투자하는 펀드다. 리뉴어블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프라에 투자한다.
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 투자 총 5000억 원 이내, 국내 인프라 투자 총 3000억 원 이내 등을 비롯해 총 80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이번에 선정한 위탁운용사에 배정할 계획이다.
운용사별 자금은 국내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의 경우 2500억 원 이내, 국내 인프라 리뉴어블 펀드는 1500억 원 이내에서 각각 배정받게 된다.
기금운용본부 측은 "앞으로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해서 추진,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