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의선 부회장, 모빌리티 사업 확대…미국 AI 전문 스타트업 투자 단행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10-10 08:52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 확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정의선 부회장, 모빌리티 사업 확대…미국 AI 전문 스타트업 투자 단행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추진중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10일 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Perceptive Automata : 이하 P 오토마타)’와 상호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자율주행, 로봇틱스, 스마트 시티 등 미래 혁신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2014년 설립된 ‘P 오토마타’는 비전 센서와 정신물리학(Psychophysics)을 기반으로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업체다.

일반적인 인공지능이 축적된 객관적 데이터로 반복 훈련하는 반면, ‘P 오토마타’는 실제 인간의 관점에서 주관적 판단을 가미해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외부 사물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기술을 넘어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미리 예측하고 판단하는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P 오토마타’의 설립자인 시드 미스라(Sid Misra) CEO와 사무엘 안토니(Samuel Anthony) CTO는 미국 내 정신물리학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현대차는 ‘P 오토마타’ 측과 파트너십을 결성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인간의 행동을 예측하는 ‘P 오토마타’사의 인공지능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과 융합될 경우 보다 안전한 운행 환경을 만드는데 톡톡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 미국 오픈이노베이션센터 현대크래들의 존 서(John Suh) 상무는 “퍼셉티브 오토마타는 자율주행, 로봇틱스 등에 활용되는 인공지능에 인간의 직관력을 접목시키는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라며 “현대차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들을 지속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에서 열린 ‘무브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에서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를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같은 투자는 향후 더 확대될 전망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