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그간 청년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비율이 아직까지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금융업계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와 같은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서비스의 등장이 일자리를 앗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증권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디지털 금융전문가의 채용과 육성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타 업권에서 지지부진한 관계형 금융 활성화를 위한 인력도 필요할 수 있다”며 “일자리에 목말라하는 젊은 청년들에게 금융발전에 합당한 역할을 부여하면 어떨지 한 번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