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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500억 유상증자 결의…자본금 5000억으로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30 13:38

보통주 2400만주·전환주 600만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30일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증자를 통해 보통주 2400만주, 전환주 600만주 등 30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다. 주당 가격은 5000원이다.

이로써 케이뱅크 자본금은 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케이뱅크 측은 "설립 당시 초기 자본금에 대한 각 주주사 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신주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0일 현재 케이뱅크 주주사 지분율(보통주 기준)은 우리은행이 13.79%로 가장 높다.

KT와 NH투자증권이 각각 10%, 한화생명보험 9.41%, GS리테일 9.26%, KG이니시스와 다날이 각각 6.61% 순이다.

이밖에 기타 주주가 34.32%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뱅크, 1500억 유상증자 결의…자본금 5000억으로 확대

케이뱅크는 20개에 달하는 주주사의 의견 조율 과정에서 당초 계획했던 유상증자 추진에 시간이 소요되며 난항을 겪었다.

계획 대비 최소 규모로 추진되기는 하지만 이번에 의결권이 없는 전환우선주도 배정된 만큼 증자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행 은행법 상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보유규제)에 따르면 앞으로도 KT같은 산업자본은 케이뱅크의 지분을 10%(의결권 기준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케이뱅크는 증자 이후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앱기반 간편결제(App to App), 기업수신 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증자 추진 결과는 오는 7월 12일 주금 납입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측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상품 재정비와 신규 상품 출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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