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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3일부터 혼합형 주담대 금리 0.15%p 인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7 15:23 최종수정 : 2018-04-17 15:32

"가계부채 부담 줄이기 위한 선제적 시도"
변동형 금리와 차이 좁혀...수요 상승 기대

KB국민은행, 23일부터 혼합형 주담대 금리 0.15%p 인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국민은행이 이달 23일부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0.15%포인트(이하 15bp) 인하한다.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금리 주담대 금리가 일제히 오르자 혼합형 상품으로 고객 수요를 유도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날 혼합형 주담대 상품인 '포유(FOR YOU) 장기대출'의 금리를 3.67~4.87%에서 3.52~4.72%로 15bp 인하해 운영키로 했다. 적용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별도 고지시기까지다.

혼합형 주담대는 대출기간 중 일정기간(3년, 5년)은 고정금리로, 이후에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변동형 주담대가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코픽스에 연동해 금리가 적용되는 것과는 다르다.

고정금리 주담대는 금리 인상기에 유리하다. 하지만 은행이 주담대 대출기간 전체에 고정금리를 적용할 경우, 장기로 갈수록 금리위험이 커진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일정기간은 고정으로, 일정기간은 변동 금리를 적용하는 혼합형 주담대 상품을 앞 다퉈 출시했다.

현재까지 국민은행 주담대 대출 수요는 변동형 상품 비율이 높았으나 이번 혼합형 상품의 금리 인하로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동형 주담대인 'KB코픽스 연동 모기지론'과 포유 장기대출의 금리 차이(잔액 코픽스 기준)는 20bp에서 5bp로 좁혀진다. 3월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신규취급액 기준 5bp, 잔액기준 3bp 오르자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같은 폭으로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혼합형 주담대 대출금리 인하는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시도"라며 "변동형과의 금리 차이가 좁아지면 변동형에서 혼합형으로 고객 수요가 다소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23일부터 혼합형 주담대 금리 0.15%p 인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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