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권오준 ‘스마트 X’ 포스코ICT가 꽃피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2 00:00

전기자동차 핵심소재 공급 준비 박차
신성장 에너지·소재 분야 투자 나서

권오준 ‘스마트 X’ 포스코ICT가 꽃피운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스마트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해 창업 50주년을 맞아 철강 등 기존 사업을 스마트하게 변신시키는 것과 함께 포스코 고유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생산현장에 스마트공장 적용으로 핵심공정 효율화를 구축, 친환경·고효율 제철소를 구현하겠다”며 “월드프리미엄(WP)제품의 지속 개발과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 철강사업은 로컬밀과의 협력 강화와 현지 소재 소싱 확대를 통해 자생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사업은 고수익 핵심사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계열사 및 사업별로 핵심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 혹한의 시대 접고 도약을 위한 준비 나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지난 4년여간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성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때 71개였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는 38개로 줄었고, 해외계열사도 181개에서 124개가 됐다. 포스코는 지난 4년간 7조원 규모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다.

포스코의 연결 자금시재는 지난 3분기말까지 8조5500억원수준으로 회복했고, 차입금은 5조원 이상 상환해 연결부채비율은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인 67.6%로 줄었다.

올해 신성장전략은 철강 등의 기존 사업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기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AI(인공지능)·Big Data·AR(증강현실), BlockChain 등 스마트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하는 ‘Smart X’ 사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신사업개발실과 대외사업실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사업개발실은 개별 사업조직에 분산돼 있던 신사업을 통합해 기술간·사업간 시너지를 높이고, 스마트경영·스마트건설·마켓 네트워크·블록체인 등을 새롭게 추진해 공장과 빌딩·발전소 이외에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Smart X’ 솔루션 확보업무를 맡는다.

◇ AI·Big Data·AR 접목한 사업장 고도화 작업

대외사업실은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 확대 및 에너지 효율화와 전력절감 솔루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그동안 포스코의 제철소 생산설비에 IoT(사물인터넷)를 적용해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Big Data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예측함은 물론 AI를 통한 자가학습으로 최적의 제어를 제철소 전 공정으로 확산시켰다.

이는 세계 최초의 연속공정이자 중후장대 산업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사례다.

특히, 이 과정에서 포스코 그룹차원의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PosFrame’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는 포스코에너지 LNG발전소와 포스코켐텍 음극재공장 등 계열사와 동화기업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올해부터 해외 선진기업들과 협력도 더욱 확대시킨다. 올 초 권 회장과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이 미국 DPR건설을 방문해 스마트 데이터센터 건축과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건설을 중심으로 한 ‘Smart X’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DPR건설은 데이터 센터·선진공장 등 고급건축 분야에서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최근 애플 신사옥과 페이스북·아마존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했으며, 올해부터 GE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Predix’와 포스코 플랫폼인 ‘PosFrame’간 상호협력 하는 활동도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연속공정에서 세계 최초로 확보한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PosFrame’을 기반으로 하는 ‘Smart X’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련 기술·비즈니스간 시너지를 높여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해외시장 진출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포스코는 에너지 및 소재 분야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LNG 터미널 시설을 활용하는 LNG 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을 적극 확대해 장기적으로 광양LNG 터미널을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신재생 발전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그동안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오던 리튬사업은 남미, 호주 등에서 리튬 함유 염수 및 광석 확보를 위한 사업개발에 적극 참여한다.

이를통해 안정적인 원료기반을 확보하고, 동시에 양산 체제를 구축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의 지분을 인수하고 리튬정광 장기 구매를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 기반을 확보해 그동안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오던 리튬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고용량 양극재와 음극재 소재는 월등한 성능을 얻을 수 있는 고유의 제조공정을 개발해 전기차용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에 생산 기반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중국 업체 화유코발트와 양극재·전구체 생산공장 합작 계약을 맺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칠레 리튬프로젝트 최종사업자로 포스코·삼성SDI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남미시장까지 이차전지소재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되면서 글로벌 양극재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조현범 ‘이즈백ʼ…한국앤컴퍼니 ‘저평가ʼ 탈출? [저PBR 숨은그림찾기] 한국앤컴퍼니가 2021년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밑도는 만성적 저평가 상태에 갇혀 있다.한국타이어라는 든든한 캐시 플로어에도 지주사 구조적 할인, 오너가 분쟁, 낮은 자본효율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그룹 사업 구조 개편을 이끌던 조현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최근 일단락된 가운데 본격적인 경영 복귀와 맞물린 저평가 해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주사 할인’ 저평가 늪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분기 기준 PBR이 0.43배로 집계됐다. PBR은 기업 주가가 자산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PBR이 1보다 낮으면 주가가 장부상 가치보다 낮게 2 K9 자주포 만드는 한화에어로가 미국서 LNG 사업을? 미국은 압도적 세계 1위 방산시장이다. 국방비만 1조 달러를 넘어 ‘천조국’이라고 불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 산업 본고장인 미국에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액화천연가스(LNG) 조달·트레이딩·물류를 전담하는 법인 ‘한화호라이즌USA’를 세웠고, 아칸소주에서는 탄약 생산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방산 기업이 에너지 사업까지 확장하는 배경에는 무기체계와 함께 에너지 공급까지 패키지 딜을 원하는 글로벌 고객 요구가 자리 잡고 있다.LNG 밸류체인 구축 통해 경쟁력 확보한화호라이즌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접 출자한 자회사다. LNG 조달, 트레이딩, 물류 최적화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초대 대표는 3 뤼튼, AI 기술 없어도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업가치 1조 국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설립 5년 만에 기업가치 1조 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뤼튼은 여세를 모아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본격 나섰다.뤼튼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는 다양한 AI 모델을 소비자용 서비스로 구현해 이용자를 확보한 뒤 유료 콘텐츠를 통해 수익화에 나선 전략이 꼽힌다.지난해 뤼튼 매출은 471억 원. 전년 대비 1432.9% 급증했다. 1년 만에 약 15배나 는 것이다.특히 지난 5월 북미 시장에 선보인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OOC’는 출시 3개월 만에 월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뤼튼은 올해 OOC 등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간 매출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