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투자증권이 중기특화증권사?

장원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4-25 00:23

현대증권 합병 앞두고 자격부여 뒷말 무성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현대증권과 합병을 앞둔 KB투자증권의 중기특화증권사 자격을 부여한 것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중소기업에 특화된 증권사를 선정하는 자린데 곧 대형증권사로 발돋움하는 회사에 라이선스를 부여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아쉽게 고배를 마신 중소형 증권사들은 다시한번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앞서 15일 금융위원회는 곧 중소형증권사 자격을 잃게 되는 KB투자증권을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KB금융이 현대증권을 인수하면서 업계 3위의 대형 종합금융투자산업자로 탈바꿈하게 되는 KB투자증권에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자격을 준 것이다. 금융위는 규정대로 심사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KB투자증권은 합병후 자동으로 중기특화 증권사 자격을 상실한다.

금융위는 1년 이내 합병시 이미 지정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제외한 곳 중 제일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KTB투자증권을 추가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1년 이후에 합병하면 기간 중 가장 최근의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로 지정할 증권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미 KB투자증권을 선정 과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대증권과 합병하면 대형증권사의 반열에 올라서기 때문에 중기특화증권사와는 취지 자체가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위는 현대증권과의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고 해당 합병절차를 중기특화 증권사 선정과 연관짓지 않는 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안타깝게 탈락한 진짜 중소형 증권사들은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게 됐다. 후순위채 발행, 주가연계증권(ELS) 대량 발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용 보강 등으로 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ELS 발행이나 부동산 PF에 나선 증권사도 많다. 금융투자협회엣 따르면 2010년 23조원 수준이었던 ELS 발행 잔액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0조원대로 늘어나는동안 대형증권사의 발행 규모는 3.5배 증가한 데 비해 중소형사는 4.5배 늘었다.

PF 채권 유동화 과정에서 증권사가 개입해 신용공여나 유동성 공여 약정을 맺는 부동산 PF 신용보강이 증가하면서 증권사 우발채무 규모는 2013년 11조원에서 지난해 24조원으로 늘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회사채 1.1조 '뭉칫돈'…아시아나 합병에 베팅한 기관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11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끌어모으며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연내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앞두고 통합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신용도 상향 가능성이 기관투자가 수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최대 4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 114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2년물(118-1회)이 최초 발행예정액 800억 원에 5710억 원이 몰려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년물(118-2회) 역시 1200억 원 모집에 5430억 원이 접수돼 2 스페이스 X 파급력은…증권가 "증시 유동성 블랙홀 VS 수급 낙수효과" 글로벌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우주기업 '스페이스 X(Space X)'가 상장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스페이스 X가 주식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유동성 블랙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스페이스X 이후에도 초대형 IPO들이 대기 행렬에 있는 만큼, 수급의 낙수효과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상존한다. 특히 상장 직후에는 그동안 대거 선반영된 기대치가 해소되는 만큼,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된다.자금 이탈 단기 변동성 자극…패시브 자금 관건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 X가 오는 12일(현지시각) 미국 3 스페이스 X IPO '성큼'…일반 투자자 노크법은? 글로벌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전문투자자에 한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반투자자는 스페이스X를 편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나 펀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불발…전문투자자 중심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X는 오는 11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튿날인 12일(현지시각)에 나스닥에 상장한다.IPO를 통한 스페이스X의 자금 조달 규모는 750~800억 달러로 추정되며, 기업 가치는 1조7500억~2조 달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