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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기술금융 선도

원충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0-05 00:39 최종수정 : 2015-10-05 00:47

기술보증기금 평가확산팀 이관우 팀장

아이디어에서 사업화까지, 기술금융 선도
“국내의 R&D(연구개발) 투자규모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4.15%로, 비율만 보면 세계 1위 규모입니다. 그러나 R&D 결과물이 중소기업이나 산업에 활용되는 사업화율은 10% 미만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관우 기술보증기금 평가확산팀장이 설명한, R&D성과물이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이유다. R&D 투자한 결과물이 10건 있다면 사업화되는 것은 1건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연구개발 아이디어는 사장된다. 이는 결국 비용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들이 R&D를 꺼려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R&D기획 및 개발단계부터 결과물인 IP(지식재산권)의 이전까지 지원하는 기관이 필요하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이런 역할을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에 대한 기술평가와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돕는 정책 기술금융기관이다.

이관우 팀장은 “R&D 투자대비 경제적 성과가 저조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최근 R&D 사업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정책에 기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 중 평가확산팀은 기보의 평가업무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 관련기관과 협의하는 팀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기보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등 각 부처에서 지원하고 있는 R&D, R&BD(사업화연계기술개발) 사업 등에서 지원기업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에서부터 신청과제에 대한 경제성평가, 사업화 멘토링, 사업화 자금지원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평가확산팀이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중기청 R&D기획지원사업이다. 기보는 2002년부터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신기술에 대해 개발타당성 분석, 시장성조사, 사업화 성공가능성 평가, 사업전략 수립 등의 R&D기획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기청의 R&D 지원자금과 연계하고 있으며 신청기업의 호응도가 좋고 여러 수행기관 중 기보 선택을 희망하는 기업의 비율이 높아 기보 수행한도를 50%로 제한했을 정도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성과 사업화지원사업의 경우는 대학이나 출연한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초연구성과에 대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기보는 사업화 후보기술의 경제성평가를 통해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유망기술이 중소기업에 이전돼 사업화될 수 있도록 R&BD 기술·경영컨설팅도 수행하고 있다.

이 팀장은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특허가치평가보증도 특허권에 대한 가치를 평가해 가치금액만큼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라며 “2006년 시행이후 약 2000건 이상 지원해 IP금융의 효시가 된 상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시행했던 혁신형 기술금융 지원사업은 현재의 기술금융이 활성화 될 수 있었던 토대가 된 상품”이라며 “기술금융이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기술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던 기술금융지원 상품이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기보는 전국에 54개 지점과 1개의 전문 중앙기술평가원, 4개의 기술융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100명의 직원 중 580명의 이공계 출신위주의 평가인력이 기술평가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또 벤처기업인증, INNO-BIZ기업 인증, 녹색인증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다 벤처기업 또는 INNO-BIZ기업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2014년 400억원, 2015년 450억원 규모의 보증연계투자를 수행하고 있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기술평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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