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CEO 만난 이찬진 금감원장 "단기 이익보다 감사품질…건전한 지배구조 중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회계법인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회계법인의 진정한 경쟁력은 단기적 이익보다 감사품질에 기반한 장기적 신뢰를 통해 확보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이 원장은 건전한 지배구조 중...
2025-10-14 화요일 | 정선은 기자
과기정통부 “KT 조사 방해 수사의뢰...고의성 있다 판단”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정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2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고 조사 과정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증거를 은닉하는...
2025-10-13 월요일 | 정채윤 기자
중대재해·부동산·철도까지 등 국토위 현안 산적 [2025 국감]
민생·경제에 있어 부동산은 지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해마다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는 국회 전체 상임위원회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불판’ 중 하나로 꼽혀왔다.올해 국토위 국감은 이재명 정부의 규제 강화...
2025-10-13 월요일 | 주현태 기자
'국감 데뷔' 이억원 금융위원장, 생산적금융 계획·가계부채 추가 대응 '촉각' [2025 국감 미리보기]
"안정적인 금융시장 그리고 금융의 변화로 실물경제가 성장해 나가고, 이는 다시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합니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포부다.금융위원회 해...
2025-10-13 월요일 | 김성훈 기자
이찬진 금감원장 국감 데뷔…금융감독 역량 시험대 [2025 국감 미리보기]
추석 연휴를 마치고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데뷔한다.당정대가 금융당국 조직개편을 철회하면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기존 체제가 유지된 가운데, 그동안의 불확실성과 혼...
2025-10-13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김정관 산업장관 “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산업화 초석 다져”
‘비철금속 업계 거목’으로 불리는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지난 6일 84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빈소를 방문하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김 장...
2025-10-10 금요일 | 정채윤 기자
셀트리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 美 허가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개발명 CT-P42)’의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
2025-10-10 금요일 | 양현우 기자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자동차보험 차별·삼성생명 일탈회계 도마 위 [2025 국감 미리보기]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등 손보 빅4 대표와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올해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참고인명단에 포...
2025-10-10 금요일 | 전하경 기자
금융지주·은행, CEO 증인 추가 될까···금융사고·가계부채 등 안건 '산적' [2025 국감 미리보기]
"은행장들은 매번 빠진다, 어디 하늘 위에 있는 사람이냐"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갈이다.금융사고, 내부통제, 소비자보호, 가산금리, 가계부채 등 금융지주·은행 관련 안건은 다양하지만, 이재명 정부 첫 국...
2025-10-10 금요일 | 김성훈 기자
현대·BS한양·효성, 원도심에 귀한 신축 아파트 분양 추진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는 계획적으로 조성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입주 초기에는 상권·문화시설·교통편 등 생활 인프라가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반면 원도심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2025-09-30 화요일 | 주현태 기자
대원제약,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코대원플러스정 품목 허가
대원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기관지염 치료제인 ‘코대원플러스정‘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코대원플러스정은 진해거담제 ‘코대원정‘에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11% 에탄올건조엑스 성분...
2025-09-29 월요일 | 양현우 기자
일동제약 "먹는 비만약, 4주 최대 13.8%·평균 9.9% 감량"
일동제약그룹은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비만ㆍ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임상 1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공개했다.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
2025-09-29 월요일 | 양현우 기자
농협 축산경제, 농·축협 수의사 기술교육 실시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9월 23일~24일 양일간 농협생명 수안보수련원에서 전국 농·축협 동물병원에 근무하는 수의사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축협 수의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지난 19년 이후 6...
2025-09-25 목요일 | 이동규 기자
“매년 1건 기술수출” 유한양행, ‘넥스트 렉라자’ 고민 깊어진다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와 병용하는 이중항체항암신약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이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병용요법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렉라자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렉라자 이후 기술수...
2025-09-25 목요일 | 양현우 기자
[문형철 주택도시보증공사 감사자문위원] 집값은 정치보다 시장을 두려워한다
우리나라에서 부동산 정책은 늘 경제·사회적 맥락과 함께 움직여 왔다. 1970년대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서울 강남 개발과 신도시 건설이 추진됐고, 이후 정부는 경기 부양과 물가 안정, 서민 주거 복지라는 목표 사...
2025-09-25 목요일 | 편집국
40년 만에 한국 개최한 태평양보험컨퍼런스…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 CEO 총출동 [현장스케치]
2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 컨퍼런스홀에는 아침 9시 전부터 전세계 보험업계 종사자들로 북적였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2025 태평양보험콘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 2025, 이하 PIC 2025)에...
2025-09-24 수요일 | 전하경 기자
한국 주식시장 높은 할인율…자본연 "고위험-저수익 구조 개선해야"
한국 주식시장의 평균 할인율이 주요국 수준을 꾸준히 웃돈다는 실증 분석이 나왔다.고위험-저수익 구조에 머물며, 투자자의 불확실성과 기업의 자본비용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민기·이상호...
2025-09-24 수요일 | 정선은 기자
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공장 증설에 1000억 투자...인도 증설도 추진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관련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수출용 초고압차단기 전용공장은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25-09-24 수요일 | 곽호룡 기자
“인도 다음은 미국” HK이노엔, 글로벌 진출 확대에 ‘1조 클럽’ 목전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케이캡 인도 출시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비롯해 실적 증가와 신약 파이프라인이 가세,...
2025-09-24 수요일 | 양현우 기자
현대차‧기아, 재활용 소재 활용 타이어용 고강도 스틸벨트 개발 성공
현대자동차·기아가 소재 혁신 기술을 통해 성능은 우수하면서도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은 획기적으로 줄인 타이어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 협약 및 각종 규제 등에 따라 글...
2025-09-23 화요일 | 김재훈 기자
[초대석] 황석진 동국대 교수 "스테이블코인, 자산운용·유동성 인프라 기능할 것"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발전 과정에서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혁신(온체인 기술)과 신뢰(준비자산·상환 보장·감사·AML)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
2025-09-23 화요일 | 우한나 기자
이호성號 하나은행, 촘촘해진 내부통제로 외부사기 적발 강화 [책무구조도 비포&애프터]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책무구조전담팀을 중심으로 부처별 소통을 늘리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에 나서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역시 취임 직후부터 '철통 같은 내부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2025-09-22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