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투자 해달라면서 실적은 숨기는 제약사들
"제약바이오, 취재하기 힘들지 않아요?" 마치 날씨 얘기를 꺼내듯 업계 관계자들이 건네는 말이다.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기밀'이 많아 정보 얻기가 어렵지 않냐는, 위로와 공감이 반쯤 섞인 소리다.정보 공개에 인색...
2025-01-20 월요일 | 김나영 기자
‘JP모건 헬스케어’ 출격…미국으로 총집합하는 K-바이오, 올해 키워드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집결한다. 업계 최대 투자 행사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파트너십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
2025-01-08 수요일 | 김나영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JPM서 신약개발 전략 첫 공개
셀트리온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대표이사가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 참가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신약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서 회장과 서 ...
2025-01-08 수요일 | 김나영 기자
2025년 ‘푸른 뱀의 해’ 이끌 뱀띠 경영인 누구?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가 다가온다. 세계 여러 문화에서 뱀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에 치명적 독을 품은 흉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한편으로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집중력과 영리함을 가진 생명체로 다뤄지...
2024-12-30 월요일 | 박슬기, 곽호룡 기자
2025년 제약바이오 실적, ‘이것’이 가른다
새해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은 해외진출과 연구개발(R&D) 성과에 따라 실적이 갈릴 전망이다.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국내에선 의약품 수요 증가와 약가규제 리스크가 공존하나, 규모가 크고 수익성이 높은 해...
2024-12-30 월요일 | 김나영 기자
기관 'SK하이닉스'·외인 'SK하이닉스'·개인 '셀트리온' 1위 [주간 코스피 순매수- 12월23일~12월27일]
[주간 코스피 순매수]
2024-12-29 일요일 | 정선은 기자
셀트리온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美 임상 3상 계획 승인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의 ...
2024-12-27 금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일본서 74% 점유율 달성"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일본에서 지난달 기준 점유율 74%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셀트리온은 허쥬마가 일본에서 점유율 74%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
2024-12-26 목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공간안전·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동시획득
트리온은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 인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공간안전 인증은 소방청에서 감독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다. 안전을...
2024-12-24 화요일 | 김나영 기자
'풍요 속 빈곤' 제약바이오…올해 '기업규모' 따라 격차 벌어졌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올 한 해 매 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가운데 기업 규모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호조를 띠며 재무...
2024-12-24 화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식약처 허가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주'(개발명 CT-P47)가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토즈마주의 ...
2024-12-23 월요일 | 김나영 기자
롯데바이오 신유열·제임스박 손잡고 ‘대형 수주’ 가속 페달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풍부한 수주 경험을 갖춘 인물을 새 수장으로 영입하며 CDMO(의약품 위탁생산개발) 시장 연착륙을 꾀한다. 여기에 오너 3세인 신유열까지 가세, 점차 치열해지는 바이오 패권 전쟁에서 경쟁력을 ...
2024-12-23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허가 획득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CT-P43)의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허...
2024-12-18 수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CDMO 진출…"2031년 매출 3조 달성"
셀트리온그룹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바이오솔루션스)를 새롭게 선보인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7일 CDMO 법인 설립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CDMO 법인 설...
2024-12-17 화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CDMO 법인 신설…"사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이하 '바이오솔루션스')'를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그룹은 글로벌 바이오...
2024-12-17 화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유럽서 '바이오시밀러 4종 품목허가 권고' 획득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바이오시밀러 4종에 대한 유럽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CHMP의 허가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
2024-12-16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현금·주식 동시 배당…"역대 최대 규모"
셀트리온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 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천...
2024-12-13 금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영향?…M&A로 몸집 불리는 제약바이오산업, 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기존 전문의약품(OTC)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다. 12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생명과학...
2024-12-12 목요일 | 김나영 기자
K-제약바이오, 20년 R&D 빛 보나…10번째 FDA·1조 블록버스터 기대감 '솔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10번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두거나 연 매출 1조 원이 기대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 후보군이 속속 거론되는 것. 2000년 초반 제네릭...
2024-12-10 화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캐나다 품목허가…"북미시장 공략"
셀트리온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개발명 CT-P39)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2024-12-09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셀트리온, 협력사 ESG 교육 개최…"환경 역량 강화 지원"
셀트리온은 지난 5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제2회 셀트리온 협력사 ESG 환경 교육'을 송도 IBS타워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협력사의 환경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ESG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
2024-12-06 금요일 | 김나영 기자
'계엄 사태'에 불안 감도는 제약바이오…"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발표한 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높은 금리와 환율, 의정 갈등으로 업계 전반이 침체된 가운데 계엄령 여파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단 목소리다. 특히 제...
2024-12-05 목요일 | 김나영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