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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인터넷은행 진출 안 한다…네이버와 해외신사업 도전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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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02 09:12 최종수정 : 2017-12-01 05:45

라인 연계 일본·태국 등 진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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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인터넷은행 진출 안 한다…네이버와 해외신사업 도전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근 네이버와 협업하며 차기 인터넷 전문은행 후보로 꼽히고 있는 미래에셋대우가 인터넷 전문은행에 진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에 이어 최근 카카오뱅크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제3호 인터넷 전문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네이버와 협업하며 디지털금융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는 인터넷 전문은행 보다는 유니크한 해외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닷새째인 1일 계좌 개설 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에선 케이뱅크를 이미 넘어섰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시 서초구 세빛둥둥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터넷은행에 새로운 플레이어가 시장에서 창의와 혁신을 발휘하게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조만간 인터넷은행 인가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하지만 합병 전 미래에셋대우는 인터넷은행을 준비하는 입장이었지만 이미 나온 사업이기 때문에 매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1위 증권사로서 인터넷 서비스업 1위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해외를 중심으로 찾을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 고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이미 진출한 인터넷뱅크에는 별 관심이 없다”며 “네이버의 일본 법인인 라인을 활용해 국내와 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단 네이버와의 해외신사업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와의 협업을 위해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주인 7일 공모전이 종료되면 심사를 진행해 우량 아이디어를 골라 회사 전략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있었던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페이(N페이)나 클라우드 등 공동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역시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사업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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