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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인증 결제, 결제 시장 리더십 확보 기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1-22 10:51 최종수정 : 2016-01-23 11:45

성기윤 BC카드 핀테크사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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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기윤 BC카드 핀테크사업실장

△ 성기윤 BC카드 핀테크사업실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핀테크 기반 기술력 확보와 결제 서비스 시장 리더십 확보를 전략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보이스인증 역시 그런 차원에서 개발하게 됐다.”

BC카드는 지난 14일 카드업계 최초로 생체인증 관련 ‘FIDO 기반 보이스 인증’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기윤 BC카드 핀테크사업실장은 이 서비스 개발의 당사자로 BC카드의 핀테크·비대면 생체인증 기술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향후 홍채인증이 가능한 카메라 내장 핸드폰이 등장하면, BC카드의 비대면 인증 기술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 연장선으로 보이스 인증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BC카드의 핀테크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다.

성 실장은 “업계 최초로 생체인증인 보이스 인증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BC카드는 핀테크 기술 확보의 중요한 분야 중 하나로 생체인증을 보고 있고, 보이스 인증 모바일 결제서비스도 이 같은 차원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비금융 사업자들이 핀테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 인증 영역은 스마트폰 제조사와 손잡고 금융사가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보이스 인증을 간편결제까지 적용, BC카드만의 독자적인 서비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체인증의 다음단계인 홍채인증에 대한 상용화 계획도 밝혔다. 성 실장은 현재 홍채인증 전문 업체와 상용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 홍채전용 내장형 카메라가 탑재된 카메라가 없는 점이 상용화의 가장 큰 제약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현재 일본에는 홍채전용 카메라 내장형 스마트폰이 출시되어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홍채 카메라 내장 핸드폰이 없어서 상용화에 제약이 따른다”며 “홍채 카메라 내장형 핸드폰이 출시되면 바로 FIDO 기반으로 결제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방식은 핸드폰으로 인증하는 FIDO 방식이 아니라 서버방식의 인증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 경우는 금융사의 생체인증 서버에 홍채정보를 암호화해 등록한 후 핸드폰이나

카드 없이 매장에 설치된 홍채 인식기로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통사 POS에 홍채 인식기를 설치해 카드사에서 홍채인증 하는 결제 방식과 같은 서버 인증 방식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C카드 보이스 인증 모바일 결제서비스 개요]

음성을 식별가능한 성문펄스(고유 기본 주파수), 성도(굵기·길이)의 차이를 활용한다. 같은 어휘를 발성하더라도 서로 다른 음성 스펙트럼을 가지는 점으로 본인 인증을 수행하는 것. BC카드 간편결제인 mISP에 카드 등록을 할 때 보이스인증 혹은 PIN 인증 중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이스 등록은 ‘내 목소리로 결제’라는 문장을 7번 발음하여 등록한 후 마지막 검증을 통해 완료하며, 결제도 이 같은 방법으로 이뤄진다. BC카드는 녹음에 의한 목소리도 구분할 수 있고, 음성파일에 의한 해커 침입도 안전하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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