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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해외펀드로 ‘승부수’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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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7-16 21:54

유로존 핵심우량주 35~45개에 집중투자
해외지수형 설정액 상위 탑4에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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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해외펀드로 ‘승부수’
KB자산운용이 차별화돤 해외펀드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희권)이 최근 유로존 18개국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KB유로존 코어펀드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 KB유로존 코어펀드, 18개국 우량주식에 투자

유럽연합(EU) 국가 중 유로화를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8개국 주식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은 중,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펀더멘털 리서치로 선별된 35~45개 내외 주식에 투자한다. 유럽시장은 전체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시가총액(1,200조원)의 13배에 이르는 큰 시장으로 연초이후 52조원의 자금이 순유입(EPFR Global자료 기준)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유로존 코어펀드의 운용은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Pioneer Investments)가 맡는다.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는 유로존 펀드만 3.4조원을 운용하고 있는 유럽 현지운용사로 최근 3,5년 수익률 모두 동일유형펀드 상위 10% 이내의 우수한 운용성과를 자랑한다.

KB자산운용 해외운용본부 김수혁 매니저는 “유럽시장은 경제회복 및 기업이익 개선 대비 저평가된 시장으로 최근 50주 연속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전지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클래스(연보수 1.875%)와 선취수수료가 없는 C-E클래스(연보수 1.475%) 등 클래스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중도환매의 경우 A클래스는 가입 후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10%, C클래스는 90일미만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 설정액 1,000억원 돌파

KB자산운용은 해외인덱스펀드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용중인 해외 인덱스펀드 중 설정액 상위 4개펀드(KB스타유로인덱스, KB스타재팬인덱스, KB스타미국S&P500인덱스, KB스타차이나H인덱스)가 모두 K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펀드로 성과 역시 뛰어나 4개펀드 모두 최근1년 수익률이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루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국내주식시장과 달리 신고가를 기록중인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 투자하는 해외인덱스펀드를 앞세워 자금 몰이에 나선 결과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009년 말 비과세 조치 해제 이후 지속적으로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해외인덱스펀드 시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수와 성과예측이 가능한 장점을 앞세워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2012년말 3,401억원 규모에서 2013년 4,019억원, 2014년 7월 현재 4,973억원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해외인덱스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KB자산운용의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는 최근 설정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서유럽 12개국의 대표 블루칩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Euro Stoxx50지수에 투자하는 펀드로 연초이후 수익률이 7.22%로 우수하고, 최근 1년(29.51%), 2년(54.84%) 성과 역시 뛰어나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앞서 KB자산운용 이희권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국내주식형펀드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중위험중수익 상품 및 패시브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 문경석 상무는 “해외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 상승하락에 따른 수익률 예측이 용이하고, 액티브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며 “국가나 지역별 인덱스펀드들을 잘 활용하면 해외 인덱스펀드만으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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