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한·보고펀드, 동양생명 M&A 협상 지지부진

최광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5-23 22:00

대한생명, ING 인수로 선회 가능성도
‘무주공산’ 장기화에 조직분열 우려

동양생명 M&A가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 동안 적극적으로 인수의사를 표명해온 대한생명이 ING생명 인수로 선회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보고펀드간의 동양생명 M&A협상은 사실상 답보상태다. 반면 대한생명은 ING생명 인수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지난 18일 ING생명 아·태 법인 예비입찰에 일괄 인수를 골자로 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대한생명이 ING생명 아·태 법인을 인수할 경우 국내에서 업계 2위자리를 공고히 해 1위인 삼성생명을 바짝 뒤쫓고 교보생명과의 격차를 벌리게 된다. 해외진출 역시 목표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동양생명보다 ING생명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한생명과 보고펀드 간 가격협상 과정에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인수가격 때문에 보고펀드와 한차례 협상이 결렬된 이후 대한생명은 동양생명 인수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골프장 파인크리크 컨트리클럽의 소유권 문제도 대한생명 측에서는 껄끄러웠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골프장은 소유권은 동양생명에 있지만 운영권은 동양레저가 갖고 있다. 이에 골프장 토지 소유권은 대한생명이 인수하지 않고 보고펀드가 별도로 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협상에 진전을 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 역시 대한생명 측에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대한생명과 보고펀드 간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를 보이면서, 동양생명의 M&A가 초장기화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정통한 한 관계자는 “대한생명이 ING생명 인수로 완전히 돌아설 경우 몸값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등의 움직임이 없으면 M&A가 이뤄지기 힘든데, 보고펀드의 차익 실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ING생명 M&A가 끝난 이후로까지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동양생명 내부와 일선 영업 조직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어 사태 추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DQN농협손보, 손해율 안정에 순익 개선 유일…전산 구축 여파에 하나손보 적자 지속 [2026 1분기 보험사 리그테이블] 올해 1분기 금융지주계 손해보험사들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둔화로 전반적인 수익성 부담이 확대됐다. 금융지주계 자산규모 1위 손보사 KB손해보험은 순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반면, 농협손해보험은 손해율 안정과 장기보험 성장에 힘입어 금융지주계 손보사 중 유일하게 전년대비 개선된 순익을 보였다.하나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증가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12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지주계 손해보험사 (KB손해보험·농협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신한EZ손해보험)의 2026년 1분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 2 KDB생명, 현장 소통 강화로 '완전판매' 문화 정착 나선다 [보험업계 돋보기] KDB생명이 소비자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영업 현장과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영업 조직과 본사 지원 부서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보험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이해도를 높여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10일 KDB생명에 따르면, 회사는 소비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 ‘간다! 간다! 간다!’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에 맞춰 마련됐다. 기존 본사 중심의 일방향 정책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영업 현장의 의견을 경영과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지원 부서의 역할을 현장 중심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KDB생명은 이를 통해 3 길어진 노후, 달라진 보험 전략은…은퇴 전 '변액연금'·은퇴 후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보험돋보기] 향후 10년간 1000만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예상되면서 노후자산 관리 전략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짧은 일자리 기간과 길어진 노후, 연금 제도의 불균형 등으로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만큼, 노후 대비 보험전략도 은퇴 전과 은퇴 후를 나눠 상품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한다.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964~1974년생인 이른바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향후 10년간 본격적인 은퇴기에 진입하면서 은퇴 인구가 약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노후자금 관리는 은퇴 전 자산을 불리는 적립기와 은퇴 후 자산을 활용하는 인출기로 나눠 접근해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