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 사진= 한국금융신문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최대 매출처다.
금감원은 파두의 매출 추정과 관련해서 파두 내부자료와 SK하이닉스 자료를 대조하고자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두는 지난 2023년 8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1조원 가치를 인정받은 빅딜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시하며 논란을 빚었다. 주가는 공모가(3만1000원) 이하로 하강 곡선을 그렸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가 1202억원에 달했지만, 반면 실제 2분기 매출액은 5900만원, 3분기 매출액은 3억2000만원에 그쳤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3월에 파두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