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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효과' 있다? 없다?…"시총 1조 이상 상위주는 주도주 유지 경향 전망"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1-24 09:02

"시총 하위 종목이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커"
"시총 상위주는 연말 계절성 우려보다 대안 민감해야"

자료출처= 신한금융투자(2021.11.22) 리포트 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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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시가총액 상위 1조원 이상 주도주는 연말 증시에서 로테이션 장세 분위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리포트에서 "시총 상위 1조원 이상 주도주는 12월 연말 계절성인 로테이션 장세 즉, 기존 낙폭과대 반등, 주가과열 반락을 소화하고 추가 상승 움직임을 보였고 그 다음해 연초 1분기까지도 주도주의 타이틀을 유지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총 1조원 이상의 11월 말까지 YTD(연간수익률)이 높고 개인들의 매수세가 높았던 종목군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12월 수익률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13.2%, 12.2%였다고 제시했다.

코로나19 이슈가 덮친 가운데서도 다음해 1분기까지 성과도 2019년과 2020년 각각 -12.9%, 8.7%를 기록하며 주도주 면모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어느 정도 높은 시총의 주도주에 한해서는 누구나 인지하는 특정 시기의 악재는 악재가 아니었던 셈으로, 시총 하위 종목군은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효과가 크게 나타나다"며 "오히려 주도주를 미처 담지 못한 기관 및 외국인에게는 대주주 양도세 이슈가 연말 쇼핑의 기회가 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패시브펀드가 주식운용의 주가 되는 환경은 새로운 주도주의 편입이 비교적 늦은 편이기 때문"이라며 "시총 상위 주도주 경우에는 연말 계절성에 우려하기 보다는 대안에 민감할 필요가 있는데, 새로운 주도주의 후보군이 기존 주도주와 대체가 가능한 지 여부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추이를 살펴보면 된다"고 판단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지난 11월 22일자 '주도주, 명불허전이다' 리포트에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 점도표 이동 및 테이퍼링 가속화를 반영하는 구간"이라며 "인플레이션과 성장 차질 반영 중 기존 주도주들이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 환경은 성장률 둔화 우려와 인플레이션 예상이 동행하는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이라며 "필연적으로 실질금리 부담 완화를 동반하는데, 이 국면에서 미국 주식시장은 빅테크 등 성장주 위주로 상승했고, 국내 주식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9월 FOMC 이후 미디어, 소프트웨어, 2차전지 등 기존 성장주 랠리를 주도하던 고멀티플 주도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코스피 주도주 스타일의 소외주 대비 누적 상대수익률은 최근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은 주도주 상대 수익률 상승을 가속했으므로, 기존 주도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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