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실 연구원은 "5월 금통위 시사점은 성장률 상향 조정과 금리인상은 별개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경기회복 속도와 물가 레벨 모두 미국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선을 장기 상회할 가능성도 낮다"고 밝혔다.
그는 "선제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또한 통화정책 경계감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 압력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 변화 직후 소수의견 출현으로 시장에 충분한 인상 시그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후 한국은행의 정책변화 시기는 24년 1분기 정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중 먼저 예상되는 행보는 테이퍼링 공식화 및 시행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연준은 자산매입 속도에 대해 논의하겠지만, 서두르지 않고 금리도 더 오랫동안 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물론 이전부터 시장과 사전소통은 빈번히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8월 잭슨홀과 9월 FOMC에서 관련 발언이 예상된다"면서 "각각의 시기를 21년말(테이퍼링 공식화)과 23년말(기준금리 인상)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