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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 언급 시점이 금리 고점, 달러 저점으로 전망 - DB금투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5-24 08:56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테이퍼 언급 시점이 금리 고점, 달러 저점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문홍철 연구원은 "7월 이후 테이퍼 시점까지는 인플레이션 테마가 일단 유지되다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BEI의 상승세도 7~8월을 고점으로 하는 역U자 모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 QE 축소나 테이퍼 이후에 금리가 하락한 주요 원인은 기대인플레의 둔화였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BEI에 최소 50bp의 고평가가 녹아 있고 가격 변동성을 고려하면 TIPS에 베팅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감내하는 리스크 대비 수익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명목 채권은 향후 장기금리가 일부 오르더라도 위험조정 후 수익이 높을 것으로 관측했다.

문연구원은 비트코인과 달러가 반대 흐름임을 감안하면 달러도 테이퍼 언급을 전후로 하여 저점을 치고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는 원자재 수입, 자본개방도 고려시 상대적으로 달러 대비 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본격적인 테이퍼링 언급 시점은 향후 2번째 회의인 7월 전후를 전망했다.

부양책 축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로 첫째로자산시장을 꼽았다. 4월 FOMC에서는 이례적으로 다양한 위험 자산시장에 대해서 위원들이 걱정하는 모습이 담겼다는 것이다. 예컨대 중앙은행가들이 ‘froth’, ‘exuberance’와 같은 어휘를 쓰는 것은 금융안정에 신경쓰고 있으며 이것이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인플레와 자산시장이 민주당의 정치적 입지를 좁히면서 긴축을 종용할 가능성을 들었다. 그는 과도한 부양책에 따른 인플레 우려와 현금살포에 따른 고용시장 교란 등이 비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양책 지속을 선호하나 인플레와 재정부작용은 다음 선거에서 아킬레스 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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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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