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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화시스템, 유상증자는 성장 위한 첫 지렛대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31 08:36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화시스템, UAM/위성통신/디지털플랫폼을 위해 1.2조원 유상증자 29일 발표

한화시스템은 3월 29일 공시를 통해 1.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며, 컨퍼런스콜을 통해 증자 배경인 에어모빌리티(UAM)/위성통신/디지털플랫폼에 대한 사업 계획을 공유함. 신주의 1차 예정 발행가는 15,250원이며 최종 발행가는 5월 31일 확정됨. 신주 발행 주식수는 78,689,000주로 증자에 따른 단순 주식수 희석은 41.7%임. 우리사주에 20% 우선 배정함에 따라 구주주 1주당 신주 배정비 0.5812439826으로 발행할 계획. 5월 27~31일 3거래일 가중산술평균주가가 25,417원을 초과하지 않으면, 신주 발행가는 15,250원임.

■ 2021~23년 성장동력 투자가 증자 배경, 증자로 인한 물량부담은 제한적

한화시스템이 공표한 투자 계획은 에어모빌리티(UAM) 4,500억원, 위성통신 5,000억원, 디지털플랫폼 2,500억원이며, 2021~23년 투자(M&A, 지분투자 포함)를 위한 자금 확보가 증자의 배경임. 2020년에 UAM을 위한 핵심 기체 개발을 담당하는 Overair에 Series A로 2,500만달러 투자를 진행한 바 있음. Overair는 드론과 민항공기 스타트업 중 가장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로 알려짐(Source: Lufthansa). 1~2대 주주의 120% 초과청약 참여와 우리사주 20%를 감안 시, 1.2조원의 증자로 인한 물량 부담 우려의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이치솔루션, 대주주로서 30일 유상증자 참여 공시

1대주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99%)와 2대주주인 에이치솔루션(13.41%)은 한화시스템의 유상증자 참여를 30일 결정 공시함. 각각 37,664,610주(5,744억원), 10,312,813주(1,573억원)으로 구주주 배정가능 주식수의 120%(초과청약 한도주식수)에 해당하는 출자 결정임. 발생 가능한 실권주에 대한 초과청약이 1~2대주주 신청한도까지 배정된다면, 대주주와 우리사주만 발행예정주식의 81.07%를 차지. 대주주의 빠른 참여의사 공표는 불확실성 해소에 긍정적.

■ 그룹 성장동력의 한 축을 담당, Step by step의 성장과정 지렛대가 될 증자

2019년 11월 13일 신규 상장한 한화시스템은 2대주주(지분율 13.41%) 에이치솔루션이 상장 당시 18개월의 보호예수기간을 설정했었음.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그룹 회장의 3남이 100% 지분을 보유한 비상장사로, 그룹 실질적 지주사인 ㈜한화(20년말 기준 보통주 4.24%, 우선주 4.82%), 한화에너지(19년말 지분율 100%) 등의 지분을 보유. 에이치솔루션이 이번 유상증자에 120% 참여를 공시함에 따라, 락업기간 해제(5월 13일)에 따른 오버행 우려는 제거됨. 2030년까지의 성장 로드맵 시현에는 다양한 단계와 변수가 존재하나, 성장을 위한 재원마련이라는 점에서 증자에 대한 부담보다는 잠재력에 주목할 시점.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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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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