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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5% 상승…지표 서프라이즈에 지지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2-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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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지난달 소매판매 등 미 경제지표가 일제히 서프라이즈를 연출해 달러인덱스가 지지를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6% 오른 90.9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53% 낮아진 1.204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8% 내린 1.386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했다. 달러/엔은 0.15% 내린 105.8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8% 높아진 6.4369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435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채권 금리 급등세 우려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연 이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지수들이 압박을 받았다. 다만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 소매판매 호조에 따른 재량소비재주 상승,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등으로 지수 낙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90.27포인트(0.29%) 높아진3만1,613.0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3%) 낮아진 3,931.3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2.00포인트(0.58%) 내린 1만3,965.4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 지난달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반등,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1.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 연방준비제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늘었다. 시장에서는 0.5%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미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높아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상승, 배럴당 61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상승했다. 미 텍사스주 등의 한파에 따른 원유생산 차질이 유가 상승을 연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9달러(1.8%) 높아진 배럴당 61.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9센트(1.6%) 오른 배럴당 64.3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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