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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인 차원에서 단기채 투자를 통한 방어적 포지션 권고 - NH證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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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단기채 투자를 통한 방어적 포지션을 권고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국내적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1분기 정부지출이 전분기 대비 급증할 것으로 보이고 펀더멘털 개선 기대감과 수급 부담이 이어져 여전히 장기채 매수에 우호적 환경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미국 명목금리의 추가 상승 전망

강 연구원은 "미국 추가 경기부양 정책 통과로 가계 소득은 1월부터 다시 확대될 것"이라며 "12월 지표는 다소 부진하겠지만 지나간 데이터라는 점에서 자산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1월은 가계, 기업, 정부 지출이 현실화되며 화폐 유통속도가 상승해 코로나19 기저효과와 맞물리며 기대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연구원은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 동반된 명목금리 상승은 경기 제약 요인으로 보기 어렵고 1월 FOMC 역시 이를 용인할 전망"이라며 "미국채 금리는 상승 압력이 우세해 미국 10년 국채금리 1%대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조지아주 선거는이미 확보된 추가 정부지출폭을 확대할 수 있는 금리 상승 재료로 봤다.

1월 FOMC에 대해서는 연준의 정책 의도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통화정책을 모두 동결하고 기존의 ‘Wait and See’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9월 FOMC에서부터 파월 의장은 경기 개선의 핵심은 재정정책임을 강조했는데 추가 경기 부양정책 관련 지출이 1/4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에서 정부 정책의 효과를 확인할 시간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현재로서는 연준이 추가 통화완화에 나설 명분이 전혀 없다고 진단했다.

■ 국내 채권시장은 여전히 캐리투자가 유효, 3y/10y 스프레드 소폭 확대 전망

NH 투자증권은 수출경기확산지수를 감안하면 국내시장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2020년 1분기 33%의 재정집행율 감안하면 1월부터 정부지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적으로도 헤드라인 지표 개선될 전망이라 장기채 저가 매수 시점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 "전략적인 차원에서 여전히 캐리 투자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12월 정부는 코로나19 지원금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9.3조원으로 결정했다.

정부는 지원금 재원은 추가 채권발행이 아닌 4.8조원의 목적 예비비, 3.4조원의2021년 지원금 명목 예산 등을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여전히 2021년 목적 예비비2.2조원, 일반 예비비 1.6조원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강 연구원은 "예비비가 남아있기는하지만 2021년 예산을 선제적을 활용한 점은 분명한 가운데 예비비 지출이 있었다는 점은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때 채권 발행 가능성이 어찌되었건 높아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금년 보궐선거 일정(4/7)을 감안하면 비경쟁 발행이 1분기에 집중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강 연구원은 "1월 금통위는 통화정책을 동결하며 기존의 추가 완화에 보수적인 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대외 금리 상승 압력과 국내적으로 경기개선 기대감, 수급 부담을 감안하면 아직 장기채 매수 시점을 조율할 때는 아닐 것"이라고 조언했다.

1월 장단기 스프레드에 대해서는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정부의 장기물 발행 비중 축소 노력에도 연내 추경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장기물 발행 규모가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략적인 차원에서 단기채 투자를 통한 방어적 포지션 권고 - NH證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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