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0.00원)보다 2.3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백신 개발 소식 속 미 경기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며 달러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3% 오른 93.06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37% 낮아진 1.1771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48% 내린 1.320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명을 넘어섰고,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3% 오른 6.6206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933위안을 나타냈다.
뉴욕 주식시장은 대체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약보합세를 보이며 사흘 만에 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0.08%) 낮아진 2만9,397.6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13포인트(0.77%) 높아진 3,572.66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 10주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2.57포인트(2.01%) 오른 1만1,786.43을 나타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41달러대에 머물렀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가 지속하며 유가 상승 흐름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