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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834p 급등…화이자 백신 개발 돌파구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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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2% 이하로 급등, 하루 만에 반등했다.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인 여행과 항공주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미국채 수익률 급등 여파로 기술주는 부진했다. 초반부터 급등세를 타던 지수들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의회가 연말 전 제한적 규모의 부양책만 승인해야 한다’는 미치 멕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발언이 나온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57포인트(2.95%) 높아진 2만9,157.97에 장을 마쳤다. 5개월 만에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06포인트(1.17%) 오른 3,550.5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1.45포인트(1.53%) 내린 1만1,713.78을 나타냈다. 엿새 만에 내렸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4%, 금융주는 8.2% 각각 올랐다. 반면 재량소비재주는 1.6%, 정보기술주는 0.7%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백신 개발 희소식을 전한 화이자가 7.7% 높아졌다. 경제 재개방 수혜주인 카니발도 40%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감염을 90% 이상 예방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 만명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얻은 초기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결과, 백신 효능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9% 가까이 폭등,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 5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호재에 원유수요 전망이 개선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15달러(8.5%) 높아진 배럴당 40.2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5달러(7.5%) 오른 배럴당 42.4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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