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4포인트(0.54%) 높아진 2만8,363.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93포인트(0.52%) 오른3,453.4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31포인트(0.19%) 상승한 1만1,506.0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4.2%, 금융주는 1.9% 각각 올랐다. 반면 부동산주는 0.8%, 정보기술주는 0.5%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0.8% 올랐다. 코카콜라도 실적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금융주인 JP모간과 모간스탠리는 3% 내외로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펠로시 의장은 “추가 재정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며 “백악관과의 합의 도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내내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며 “양측 모두 합의에 이르기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지난주 실업수당 건수가 70만 명대로 줄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만5000명 감소한 78만7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87만5000명보다 양호한 수치다.
미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4개월째 늘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9.4% 증가한 654만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5월 이후 최대치이자, 예상치 637만 채를 웃도는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상승, 배럴당 40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이 진전을 이루면서 원유수요 전망이 개선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61센트(1.52%) 높아진 배럴당 40.6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73센트(1.75%) 오른 42.4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