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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9%대로↑…주가 급반등+10년물 입찰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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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0.69%대로 올라섰다. 기술주 저가매수세에 따른 뉴욕주가 급반등으로 위험선호 무드가 형성된 가운데, 10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동안 저항선 역할을 해온 0.70%선을 넘은 이후 되밀려 수익률 오름폭이 크지는 않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6bp(1bp=0.01%p) 높아진 0.69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0.14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9bp 상승한 1.45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7bp 높아진 0.275%에 거래됐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350억달러 규모 10년물 수요는 부진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41배에서 2.30배로 하락했다. 낙찰수익률은 0.704%로 예상치 0.696%를 상회했다. 다음날에는 23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주 총 1080억달러에 달하는 국채 입찰이 이뤄지는 셈이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급등, 나흘 만에 동반 반등했다. 연일 조정을 받은 정보기술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들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초반부터 고점을 높여가던 지수들은 장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 중국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미 정부가 틱톡 미 사업부 매각을 피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때문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9.58포인트(1.60%) 높아진 2만7,940.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12포인트(2.01%) 오른 3,398.96을 기록했다. 지난 6월 5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오름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3.87포인트(2.71%) 상승한 1만1,141.56을 나타냈다. 4월 29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가까이 상승, 배럴당 38달러선으로 올라섰다. 닷새 만에 반등했다. 다음날 나올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 기대와 뉴욕주가 급반등이 유가 상승은 견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1.29달러(3.5%) 높아진 배럴당 38.0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1달러(2.5%) 오른 배럴당 40.7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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