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오비맥주, 종량제 적용으로 ‘호가든’ 생맥주 국내 생산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7 16:50

지난달 30일 주요 유통점에 해당 내용 공문 전달...지난 3월 병맥주도 국내 생산

호가든은 최근 생맥주 생산 체제를 국내 생산으로 전환했다. 사진=오비맥주.

호가든은 최근 생맥주 생산 체제를 국내 생산으로 전환했다. 사진=오비맥주.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비맥주가 벨기에산 맥주 호가든의 국내 생산을 확대한다. 해외에서 생산했던 호가든 생맥주를 국내 생산하는 것. 이는 지난 1월 개선된 주류세에 기인한다.

7일 관련 업계와 뉴데일리 경제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달 30일 호가든 20L 생맥주를 국내 생산으로 전환한다는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이사 명의의 공문을 주요 유통점에 전달했다. 2017년 이후 해외 생산 체제였던 호가든 생맥주를 국내 생산 체제로 확대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오비맥주는 지난 3월 호가든 330ml병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했으며, 330·500ml 캔 제품도 국내에서 만들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와 해외를 병행하며 호가든을 생산해왔다”며 “이번 조치는 생맥주까지 국내 생산을 확대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력이 충분하다면 국내 생산이 신선도가 높고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1일부터 국세청이 적용한 ‘종량제’가 꼽힌다. 종량제는 맥주 1L당 830.3원의 세금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해당 세금 적용으로 수입맥주의 세금이 더 낮아지는 현상이 해소됐다. 그동안 국세청은 맥주 등 주류에 가격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종가세’를 적용했었다.

종량제 적용으로 리터당 세금이 늘어나면서 국내 생산 효율성이 높아진 것도 호가든 생맥주 국내 생산 전환의 이유다.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만큼 공급 원가 인하 필요성이 대두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호가든의 국내 생산을 생맥주까지 확대한 것은 종량제로 주류세가 변화된 것이 가장 큰 요소”라며 “해외 생산하던 생맥주는 앞으로 국내에서 만든다“고 설명했다.

단위 : 억원. 자료=오비맥주.

단위 : 억원. 자료=오비맥주.


호가든이 캔·병에 이어 생맥주까지 국내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오비맥주와 호가든 원 제조사 SPRL InBev Belgium BVBA간 거래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2015년 벨기에 AB인베브에 인수된 오비맥주는 또 다른 AB인베브 계열사인 SPRL InBev Belgium BVBA와 특수 거래 관계다.
AB인베브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2015~2016년 오비맥주와 SPRL InBev Belgium BVBA간 거래 규모(상품 매입액 기준)는 100억원 미만이었다. 2015년 67억원, 2016년 93억원이다.

2017년 호가든의 전량 수입 체제로 전환한 이후 양 사의 상품 거래 규모는 200억원이 넘었다. 오비맥주가 SPRL InBev Belgium BVBA로부터 매입한 상품 규모는 2017년 24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8년 238억원, 지난해 234억원을 기록했다. 호가든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생산으로 전환한 가운데 향후 두 회사간 거래 규모 변화는 불가피하다.

업계 관계자는 “호가든의 국내 생산 전환은 생산 원가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원가는 차이가 없지만 물류비가 줄어들 수 있어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취임 전 철거 외쳤는데…류삼영號 동작구, 사람만 바뀌고 행정은 그대로 유난히 더운 날씨였다. 기자가 도착한 장승배기역 인근에는 높은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고, 신노량진시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대형 덤프트럭 서너 대가 도로를 오갔고, 주변 곳곳에서 개발의 속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공사 현장과 대형마트를 지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도심 한가운데 우두커니 놓인 철벽과 곳곳에 붙은 경고문이 눈에 들어왔다. 신노량진시장이다.1968년 준공된 신노량진시장은 201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재난위험시설이다. 시장 주변을 둘러본 결과 현재 영업을 이어가는 점포는 3곳 정도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점포가 비어 있는 가운데 일부 상인만 남아 시장을 지키고 있는 2 추석 끝난 분양시장 숨 고르기…전국 12곳 2212가구 청약 추석 연휴를 마친 분양시장이 비교적 적은 물량으로 10월을 시작한다. 전국 12곳에서 2212가구가 청약에 나서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흥과 인천, 지방에서는 부산·경남 진주·전북 전주 등에서 공급이 이어진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12곳에서 총 2212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공공분양과 오피스텔, 공공지원민간임대를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새로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없다.◇ 수도권 광명·시흥·인천서 청약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 '광명 시티프라디움 에듀하임'을 비롯해 시흥시 '시흥하중지구 A-4블록 신혼 3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당일배송…점포 반경 5㎞ 대상 현대백화점이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까지 ‘추석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임박 배송 서비스는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에서 반경 5㎞ 이내 지역으로 배송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오후 3시까지 선물세트를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배송한다.배송비는 구매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추석 선물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7만원 미만 구매 고객에게는 배송비 5000원이 부과된다.압구정본점과 신촌점은 추석 연휴 첫날이자 추석 전날인 24일까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중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울산점, 충청점, 더현대 서울, 더현대 대구 등 9개 점포에서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