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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경제재개 박차’ 亞증시 대체로 1%대 상승…코스피 0.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5-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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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1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경제 정상화 세부 계획을 속속 내놓는 등 경제 재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오늘밤 주 경제활동 재개 관련 세부내용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도 연이어 봉쇄령 완화에 나섰다. 다만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영국 신규 사망자가 3월 이후 최소에 그친 가운데, 프랑스는 11일(현지시간)부터 허가서 없이 외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일부 상점 영업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주부터 외출을 허용한 스페인도 호텔 영업과 식당 야외 영업을 허용했고, 벨기에와 그리스도 봉쇄 완화를 발표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4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4% 높아진 수준이다. 5월 초 수출부진 악재와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지수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 오전 한때 반락하기도 했으나, 주변국 흐름에 맞춰 되올랐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명으로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6% 상승 중이다. 바이러스발 경제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경정예산 통과 기대가 호재로 반영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1.9%, 호주 ASX200지수는 1.2% 각각 오름세다. 최근 바이러스 사태의 중국 책임론에 동참한 호주 총리 발언에 중국이 보리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경고했으나, 호주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 0.2% 강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상승세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5%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백악관 인사들의 잇단 확진과 자가격리 소식, 미중 무역관계 불확실성 등으로 지수선물 오름폭은 제한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자신의 트위터에 “끔찍한 중국발 바이러스 때문에 미국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중국을 또다시 강도 높게 비난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전염병연구소장 등 백악관 인사들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측근 등과 접촉한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펜스 부통령 측은 “자가 격리하고 있지 않다”며 “다음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자산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무드 속에 역외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소폭 강세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내린 7.0883위안에 거래 중이다. 오는 22일 중국 대형 정치 이벤트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관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역외환율 변동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03% 오른 99.763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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