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9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30.90원)보다 5.60원 오른 셈이다.
NDF 환율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달러 강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사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8% 오른 100.56에 거래됐다. 개장 전부터 상승세를 탄 달러인덱스는 미 고용지표 둔화에 한때 100.48까지 오름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막판 다시 레벨을 높였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미 달러화보다 약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 고용은 70만1000건 감소, 시장이 예상했던 10만건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3.5%에서 4.4%로 높아졌다.
코로나19발 고용 악화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91포인트(1.69%) 낮아진 2만1,052.5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8.25포인트(1.51%) 내린 2,488.6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4.23포인트(1.53%) 하락한 7,373.08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