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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소폭↓…기대 인플레 ‘뚝’ 하락반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2-23 06:15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좁은 폭에서 엇갈린 방향을 보였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하락, 1.91%대에 머물렀다. 개장 전 나온 3분기 경제성장률 소비항목 개선으로 오름세를 탔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발표된 이달 소비심리 지표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항목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오후 3시55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6bp(1bp=0.01%p) 낮아진 1.91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5bp 오른 1.62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6bp 하락한 2.34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동일한 1.732%를 유지했다.

예상을 밑돈 유로존 지표 여파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다. 이달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0.9포인트 내린 마이너스(-) 8.1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7.0을 예상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7bp 낮아진 -0.250%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bp 오른 1.412%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445%로 0.9bp 하락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8bp 내린 0.785%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면서 무역합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시 주석과 양국 거대한 무역합의를 두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중국은 이미 미 농산물 등을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 공식 무역합의 서명을 준비 중"이라고 적었다. 다만, AFP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 문제에 대한) 미국측 간섭이 중국 국익을 저해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3분기 미 경제성장률이 당초 추산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지출 및 기업투자 증가율이 상향 수정됐으나, 재고투자 하향이 이를 상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는 전기비, 연율 2.1%를 기록했다. 2차 집계치 및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2.9%에서 3.2%로 높여졌다. 시장에서는 2.9%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소비 증가폭이 전월보다 확대되며 예상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PCE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월에는 0.3% 늘어난 바 있다. 실질 PCE는 전월대비 0.3% 늘어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0.1% 증가였다. 11월 개인소득도 0.5% 증가해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월 기록은 보합(0.0%)에서 0.1% 증가로 상향됐다.
이번 달 미 소비심리 지표가 당초 집계된 수준보다 소폭 상향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2월 미 소비심리지수 최종치는 99.3으로 전월대비 2.5포인트 올랐다. 예상치이자 잠정치 99.2보다 0.1포인트 상향된 수준이다. 5~10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2%로 잠정치보다 0.1%포인트 하향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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