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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AI 도입 페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2 00:00

기업여신 모형 구축

▲사진: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사진: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이 인공지능(AI)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영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화’를 중요시 여긴 만큼 지주 뿐 아니라 계열사 디지털DNA도 곳곳에 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솔리드웨어와 ‘머신러닝 기반 기업여신 조기경보모형 개선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업여신 조기경보 모형은 국내 최초로 월간 회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형 구축이다. 모형 구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기업 부실징후를 조기에 포착 가능해지고 부실여신 발생을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김지완 회장은 AI 역량 강화를 위해 핀테크 업체와 협업을 강화해왔다.

지난 10월 BNK금융은 애자일소다와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애자일소다는 기업용 AI분석 플랫폼과 인공지능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머신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애자일소다와 BNK금융은 AI 관련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개발, 적용 범위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등 인공지능의 도입·육성·확산을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BNK금융은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BNK금융은 이미 금융권 최초 고객상담서비스에 구글 인공지능 언어모델 ‘버트(BERT:Bidirectional Encoder Representations from Transformers)’를 적용했다.

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 언어인 버트는 음성을 통한 언어 인식 성능에서 인간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최첨단 ‘머신러닝’ 모델이다.

BNK금융그룹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데이터시각화연구센터와 4개월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담(VOC:Voice of Customer) 분석시스템’을 개발했다.

새로 개발된 시스템은 고객의 음성과 사용 문장, 단어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수집·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BNK금융그룹의 ‘상담 분석시스템’은 현재 80% 수준의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계열사인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도 AI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7월 ‘상담(VOC·Voice of Customer) 분석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상담 분석 시스템은 일반적인 고객상담은 물론 다양한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불만과 서비스 개선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음성인식(STT·Speech To Text)과 텍스트분석(TA·Text Analysis)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인공진으 기반 챗봇 서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7월 AI 기반 ‘보이스피싱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V-FDS:VoiceFishing-Fraud Detection System)’을 도입했다.

V-FDS는 고객 금융거래의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빅데이터로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으로 대포통장을 통한 인출사기 뿐만 아니라 고객의 직접 이체를 유도하는 사기거래도 검출이 가능하다.

벤처캐피탈을 자회사로 두면서 기술기반 기업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완 회장은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BNK벤처투자도 출범했다.

부산은행은 새로운 시스템의 적용으로 보다 정확한 이상거래 탐지가 가능해 갈수록 고도화되는 금융사기에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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