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금리는 2.18%로 한 달 전 2.34%에서 0.16%포인트 하락했다. 연초만 하더라도 3%에 가까운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도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찾기 힘들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건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으로 2.45%를 주고 있다.
이런 금리 하락 추세에는 저축은행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한 퇴직연금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퇴직연금으로 수신액을 확보했다"면서 "올해는 연말 특판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저축은행들이 수신 확보를 위해 연말이면 진행했던 특판을 찾기 어려워졌다. 저축은행들은 예금 만기가 도래하는 연말이 되면 예수금 확보를 위해 한껏 높인 금리로 고객 자금을 유치하는 전략을 택했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적용되는 예대율(110%)을 맞추려 올 상반기 특판을 진행하며 예금을 늘려놨다는 분석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예대율 기준에 맞춰 준비를 마친 상태라 연말 특판을 진행해 예금을 확보할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점점 하락세인 금리에 특판도 찾기 어려운 저축은행 예금이 아쉽다면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상호금융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합원 1인당 예탁금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돼 이자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예컨대 시중은행·저축은행의 2% 금리를 주는 예금에 3000만원을 넣었다면 이자는 60만원이다. 여기에 이자 과세 15.4%를 적용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이자는 50만7600원이다. 새마을금고 조합원으로 같은 조건의 상품에 가입한다면 받게 되는 이자는 59만1600원이다. 조합원의 이자소득은 농어촌특별세 1.4%만 떼기 때문이다. 농어촌 종사자라면 전액 비과세다. 상호금융 조합원의 비과세 혜택을 보려면 최소 1만원부터 출자금을 내고 주소지 인근 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1년 만기 예금 금리는 각각 2.24%, 2.32%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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