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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섹터 내 모든 악재 해소...내년 고성장 회복과 신약개발 성과 기대”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11-13 16:28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이 13일 오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한마음홀에서 열린 ‘하나금융투자 2020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내년 성장세 회복과 함께 신약개발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13일 오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한마음홀에서 열린 ‘하나금융투자 2020년 리서치 전망 포럼’에서 “제약·바이오 섹터 내 고성장 기업들이 올해 부진의 터널을 빠져나와 내년부터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는 대형 신약개발 바이오기업들의 임상결과 발표 이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을 면치 못했다.

선 연구원은 “에이치엘비·신라젠·헬릭스미스 등 대형 신약개발 바이오기업들의 임상3상 실패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마지막 남은 불확실성 요인이었던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결과 발표 이후 반등세가 시작됐다”며 “특히 고성장 기업들의 성장세 회복과 신약개발 기업들의 R&D 성과, 기업공개(IPO)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약바이오 섹터 내 대표적인 고성장 산업군으로 바이오시밀러와 보툴리눔 톡신으로 꼽았다.

선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타 산업군에 비해 경쟁자가 적어 성장세 감소폭이 완만하다”며 “다음 제품을 출시할 때 성장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내년 미국에 2개, 유럽에 1개 등 3개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고성장이 가능하다”며 “메디톡스와 휴젤 또한 내년 중국에서 시판허가 획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탑라인이 증가하기 위해선 캐파(CAPA)가 증가해야 하고, 영업익 증가를 위해서는 가동률이 좋아야 한다”며 “특히 셀트리온의 경우 언제든지 공장을 가동할 수 있고 탑라인 성장이 가능해 그에 대한 영업이익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R&D 성과 또한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 연구원은 “올해는 신약개발 임상을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이 얻는 피로도가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많은 기업들이 임상을 진행 중인 물질들에 대한 임상을 완료하고, 다음 단계로 진입해 기업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대형 바이오 기업의 상장 또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SK바이오팜 사장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선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기면증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올 3월 승인돼 내년부터 로열티 수취가 가능해졌다”며 “내년 초 상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1일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된다”며 “만약 승인이 난다면 내년 SK바이오팜의 IPO는 확실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012년 이후 전통제약사들의 탑라인 성장은 정체됨과 더불어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각 기업별마다 실적개선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한미약품, 셀트리온헬스케어, 오스코텍 등을 제약·바이오 최선호주로 꼽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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