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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브렉시트 불확실성속 파운드 약세 반작용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2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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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가 0.1%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장 초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협정 법안 등 표결을 앞두고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 브렉시트 패스트트랙 법안 부결 소식에 파운드화 등이 약해지자 달러화가 지지를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59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46으로 전장보다 0.13% 높아졌다. 장중 97.28까지 내렸다가, 브렉시트 우려가 재발하자 유로화 및 파운드화 약세에 밀려 올라갔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약세로 전환했다. 유로/달러는 1.1133달러로 0.15% 낮아졌다. 파운드/달러도 1.2900달러로 0.46% 내렸다.

브렉시트 패스트트랙 법안 부결에 뉴욕주가가 하락하면서 달러/엔도 낮아졌다(엔화 강세). 108.48엔으로 전장보다 0.11% 내렸다.

달러화 강세 여파로 중국 위안화는 소폭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높아진 7.0766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 시각을 보여주는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1% 약세를 나타냈다.

여타 이머징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엇갈린 모습이었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1.3% 급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도 1.2% 하락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9% 낮아졌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3% 올랐고, 러시아 루블화 및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0.03%씩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프록터앤드갬블(P&G) 등 기업실적 호조로 오르다가, 장 후반 영국 브렉시트 패스트트랙 법안 부결 소식이 전해지자 되밀려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0.15%) 하락한 2만6,788.1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60포인트(0.35%) 내린 2,996.1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8.69포인트(0.72%) 낮아진 8,104.30에 거래됐다. 페이스북 악재로 기술주가 동반 급락, 나스닥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영국의 EU 탈퇴협정 법안이 하원 찬성을 얻었으나 이를 신속 처리하기 위한 계획안은 하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영국 하원은 해당 법안을 사흘 내로 처리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찬성 308표, 반대 322표로 부결했다. 영국 정부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시한까지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신속 처리 계획안을 내놓은 바 있다. 패스트트랙 법안 부결로 이달 말 브렉시트를 완수하려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투표 이후 존슨 총리는 “해당 법안을 정지하겠다”며 “31일 노딜 브렉시트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미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2.2% 감소한 538만호(계절조정, 연율)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545만호를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549만호에서 550만호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대비로는 3.9% 증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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