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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튜닝 업계 "정부 정책 실효성 없다" 비판...자체 활로 모색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4 14:31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캠핑카 튜닝 규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튜닝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 정부가 여전히 튜닝에 대해 정해진 법률 안에서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튜닝 통합브랜드 'K-TUNE'를 론칭하고 자체 활로 모색에 나섰다.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3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9오토살롱위크에서 튜닝 통합브랜드 'K-TUNE'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K-TUNE은 중소 튜닝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을 위해 출시된 통합브랜드다. 품질보증Q마크를 획득한 튜닝부품을 대상으로 국내·해외 판로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이밖에 경쟁력 있는 업체 발굴과 튜닝전문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향후 K-TUNE을 정부가 참여하는 '국가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제품 가격경쟁력을 인정받는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론칭 배경에 대해서는 김필수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회장(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국토교통부의 포지티브 방식의 자동차관리법 아래에서 튜닝산업 활성화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행정예고한 튜닝 활성화 대책이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거의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국토부가 승인검사를 면제한 27개 항목 중 12개는 이미 경미한튜닝항목으로 승인검사가 면제되고 있고, 4가지는 이미 자기인증 품목이다. 나머지 11개는 환기장치 등 튜닝작업이 많지 않은 항목이라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행정예고를 보면 오히려 조건을 추가하거나 중소기업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자기인증으로 아예 막아버렸다"고 했다.

자동차튜닝 업계 "정부 정책 실효성 없다" 비판...자체 활로 모색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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