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이승준 연구원은 "이탈리아는 새연정 구성에도 경제와 재정문제는 여전하고 EU 친화적인 새정부 역시 내년 재정적자 목표를 GDP 대비 2.3%로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EU가 이를 허용할 가능성은 낮으며, 이번달 말까지 제출될 이탈리아의 내년 예산안을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 "브렉시트 관련해서는 영국 하원의 노딜 방지법 통과에도 보리스 존슨 총리의 10월말 탈퇴 고집은 여전하다"면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은 진척이 전혀 없었다. 10월 17~18일 EU 정상회담 이전까지 진전될 수 있을지 아직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유로존이 ECB 통화정책 만으로 경기를 회복시키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유로존과 독일 경기 불안은 미중 분쟁, 유럽 내 각종 불확실성의 여파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밖으로는 G2 무역 협상과 9월 FOMC도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세계 금융시장과 유로존 주시시장에 번지는 온기는 반가우나 관련 변화 검증 이전까진 지나친 낙관보단 확인 후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