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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료 문턱 낮춘 ‘임플란트보험’, 경제적 부담 덜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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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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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

누구나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치아 상실. 딱딱한 음식을 먹었거나 질긴 음식을 먹었거나 혹은 불의의 사고로 치아가 부서질 수 있다. 아니면, 어릴 때부터 구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치아가 상하고 잇몸이 내려앉으면서 치아 상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치아 상실은 통상 노년층에게서 뚜렷이 나타나는데, 성인 치아 개수가 약 28~32개와 비교하면 노년층의 남아 있는 치아는 평균 약 16개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음식을 씹는데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며, 주름이 입안으로 말리거나 발음이 어눌해질 수 있다. 또, 소화 불량, 저작 운동 저하, 치매 발병률 증가 등 전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노년층으로 갈수록 잔존 치아가 부족하기도 하지만, 치료를 받는 이들도 드물다. 노년층은 고정적인 수입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치료받기 보다는 추후를 기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14년 7월 1일 국민건강보험에서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작, 만 70세 이상이며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50%의 본인 부담률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2018년 7월부터는 기존 만 70세였던 나이 요건이 만 65세로 낮아졌으며, 50%였던 본인부담금 역시 30%까지 낮아지게 됐다. 평생 2개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게 됐으며, 건강보험이 적용된 이후 매년 임플란트 사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국에서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치과 보험 등을 통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받는 이들도 늘고 있어 예전보다 치료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만 살펴본다면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반영구적이다. 식립 방법과 관리 방법에 따라 5년, 10년, 15년, 20년도 쓸 수 있지만, 1년도 채 쓰지 못할 수 있다.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치조골 확장, 전체임플란트, 상악동거상술 등 고난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진행 전에는 금액적인 면만 볼 것이 아니라 현재 나의 구강 구조, 치조골 상황, 필요한 치료 방법 등을 면밀히 들어보면서 건강보험 및 치과 보험, 치과에서 시행 중인 프로모션 등을 따져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선주 틀플란트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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