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젠트너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투자노트에서 "연준이 9월과 10월에 이어 내년 네 차례의 추가 인하를 이어갈 듯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예상대로라면 금융위기 이후 7년간 이어져온 이례적 제로금리 정책으로 되돌아가는 셈이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향후 정책을 조정할 때 점검할 것이라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밝힌 요인들을 살펴보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은 이미 확실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25bp 인하를 선택할 듯하지만 더 과감히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정책결정자들이 최근 경제지표에서 자신들의 기본 경제전망이 훼손됐다는 충분한 증거를 봤으며, 뚜렷한 경기둔화 조짐이 있다고 판단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준이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투자자들에게 상황이 잘 통제되면서 향후 정책을 덜 완화해도 될 것이라는 확신을 줄 것이고, 또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일 가능성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단은 연준이 과감하게 움직이기보다는 기존에 금리를 올렸을 때처럼 점진적 속도로 완화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