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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칼럼] 당신은 몇 세 인생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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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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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세가 된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최근 저서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에서 "가치있는 삶과 행복은 모두 우리의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것이며, 인생의 가장 소중한 교훈은 우리의 가능성을 믿고 행동하라는 것"이라 강조했다. "나는 100세가 되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우리의 100세, 그리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시점이다.

이제는 현실이 된 ‘100세 시대’

통계청에 의하면 2017년 기준 65세의 생존자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68%, 여성 84%이며, 암과 같은 특정 질병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면 평균기대여명이 남성은 88세, 여성은 90세까지 증가된다고 한다. 사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는 이전까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로, 자산관리 측면에서 볼 때 많은 리스크가 존재한다.

첫째, 우리가 준비한 자산보다 더 오래 살게 됨으로써 겪을 수 있는 장수리스크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최소생활자금은 종신형 연금상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도움된다.

둘째, 인플레이션이 유발하는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준비한 생활자금의 구매력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 이러한 구매력 하락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산의 운용수익률을 인플레이션율 이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매스컴을 통해 듣는 ‘100세 시대’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은퇴 이후의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재무적 관점과 비재무적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개인마다 시점과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학습기간을 거치고 직업을 통한 사회적 의무기간을 지나 겪게 되는 노후는 진정한 자기성취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제2의 자아실현을 위한 자기개발 및 여가활동 등 시간관리 계획을 미리 세워보는 것도 필요하며, 사회공헌 활동계획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높임으로써 성취하는 삶에 대한 목표의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은퇴 후에는 공적인 관계보다 사적인 관계를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재설정되므로 사회적 관계망의 재정립과 더불어 부부와 자녀 등 가족관계의 재정립 과정을 통해 보다 안정감 있고 건강한 삶을 이룰 수 있다.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달라지는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

은퇴 이후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소비가 가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재무적 관점에서 우리의 라이프 사이클은 크게 자산축적의 단계와 자산인출의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자산축적의 단계에서는 생애주기 단계별 목표 필요자금을 준비하면서 은퇴 이후 삶을 위한 재원마련 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로 기대수익률은 높이고 적절한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반면 자산인출 단계에서는 준비된 자산이 고갈되지 않도록 지속가능한 인출률을 사용해 자산을 인출할 수 있는 전략과 현금흐름 중심의 자산운용이 중요하다.

은퇴해서 사망 시까지 필요한 생활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줄 수 있는 현금흐름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유동성이 부족한 부동산 자산도 매각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임대수익형 자산이나 주택연금 같은 상품을 활용해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자산의 유동성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민희 부산은행 WM사업부 은퇴자산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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