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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 악재 너무 많아 매수 권하기 어렵다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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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한국 주식시장은 현재 악재가 너무 많기 때문에 매수를 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인환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이날 나홀로 급락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확정됐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 ▲ 트럼프 대통령의 WTO 우대국 혜택 시정 요구에 따른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약화 ▲ FOMC의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심(7월 인하는 기정사실화지만, 그 이후 추가 인하 여부가 더욱 중요) ▲ DRAM 및 NAND 가격 하락 전환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까지 코스닥 지수의 하락이 두드러졌던 가운데 시장이 원기를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무너진 신뢰, IT 부품주들의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가 코스피보다 훨씬 가파르다"면서 "수급적인 부담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닥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사상 최고 수준(2.43%)"이라며 "주가 하락이 추가적인 매물 출회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지수는 30p 이상 하락해 203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5% 넘게 하락해 630선을 하향돌파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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