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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칼럼]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실질적 은퇴설계 A to Z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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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07 23:55

흔히들 은퇴를 ‘제2의 인생’이라고 한다. 사전적인 의미로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냄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퇴직과는 차이가 있다.

그런데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는 은퇴를 너무 준비 없이 맞이하고 있다. 인생의 과정에서 생산활동을 통해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시기는 한정되어 있지만, 개인의 소비생활은 평생에 걸쳐 이루어진다.

따라서 전 생애에 걸쳐서 소득과 소비를 고려한 은퇴설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계절과 꼭 닮은 우리 삶을 고려한 설계방법

우리의 삶은 사계절과 많이 닮아있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을 지나 가을에 추수를 하고 겨울을 나는 것처럼, 20대 중반까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교육을 받는 사회 초년생 시기는 봄이다.

이후 가족과 회사를 위해 가장 열정적으로 일하는 30~40대 중년기는 여름, 소득은 높아지고 저축이 늘어나는 시기인 50대 장년기 가을을 지나면 이내 곧 퇴직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겨울을 맞게 된다.

그렇다면 현재연령 45세, 퇴직연령 58세, 기대여명은 90세라고 했을 때 정기예금 1억원·퇴직금 2억원·아파트 3억원 이하·공적(사적)연금 100만원 정도의 자산이 예상된다고 가정해보자.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30년 준비해서 40년을 소비해야 하는 100세 시대다. 예시대로 은퇴시기는 앞으로 13년 뒤인 58세, 기대여명 90세로 가정한다면 앞으로 남은 노후는 32년간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안정된 은퇴생활을 위해 매월 필요한 자금은 260만원 정도라 한다. 32년간 은퇴 생활을 한다고 보면 총 필요자금은 13억원이다.

첫째, 정기예금 1억원은 지수연계형 상품으로 활용하라.

이제 우리나라도 2% 저금리 시대에 와 있다. 향후 금리가 더 떨어지거나 저금리가 지속된다고 예상해 볼 때 정기예금상품은 은퇴준비상품이라기보다 비상예비자금이라 보면 된다.

이에 대안으로 지수연계형 리자드 ELS(이자지급)를 눈여겨보자. 나라별 대표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자 지급식 상품이다.

연 3~4%로 운용했을 시 13년 후 약 1억 6,000만원, 수령기간 32년, 매월 42만원 정도 수령이 가능하다.

둘째, 퇴직연금 2억원을 활용하라.

퇴직연금은 공격적인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퇴직연금 채권혼합형 상품을 이용해 은퇴준비자금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2억원을 13년간 연 3%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운용 시 3억 2,000만원 정도가 된다. 32년간 매월 83만원 정도의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셋째, 주택연금을 활용하라.

부부기준 9억원 이하 1주택 소유자이고,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이면 주택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만약 3억원 주택을 60세에 신청한다면 종신토록 매월 86만원의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확정기간 방식으로 부부 중 연소자가 55세부터 조기연금도 수령 가능하다.

넷째, 국민연금을 활용하라.

국민연금 수령금액도 65세부터 60만원 정도 수령이 가능하다. 현재 준비자금으로 매월 260만원이상 수령 가능한데, 은퇴시기를 58세로 가정할 때 수령기간까지 주택연금포함 7년 정도 차이가 있다.

58세를 은퇴로 가정하면 65세 수령 가능한 국민연금 중 7년의 부족자금(60만원×84개월=5,040만원)과 60세에 수령 가능한 주택연금 2년 부족자금(146만원×24개월=3,504만원)이다.

나머지 부족한 자금은 세액공제가 가능한 개인IRP 상품 정도로 활용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머지 않아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예정인 만큼 실손의료보험과 간병보험은 행복한 은퇴생활을 위해 꼭 가입해 두기를 권한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남정 BNK경남은행 롯데백화점마산지점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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