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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트렌드] 요즘 뜨는 어르신들의 ‘핫플’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30 11:14

[시니어 트렌드] 요즘 뜨는 어르신들의 ‘핫플’이미지 확대보기
[WM국 김민정 기자]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이다. 여름은 시니어들이 야외활동하기 참 힘든 계절. 하지만 그렇다고 매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니 활동적인 시니어들의 고민은 늘어만 간다.

허나 잘 찾아보면 시니어들의 재미와 관심을 끌면서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들은 많다. 요즘, 시니어들 사이에서 ‘핫플’로 뜨고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단돈 2,000원의 행복 낙원동 실버영화관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4층에 위치한 실버영화관은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0년 동안 어르신들의 곁을 지켜왔다. 만 55세 이상이면 2,000원에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서울 시내 유일한 어르신 영화관이다.

10년간 관람권 값도 그대로다. ‘영화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식음료 코너도 평범하지 않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의 커피 뿐만 아니라 구기자차(치매예방), 다방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고, 그 외 옥수수, 맥반석계란, 빈대떡, 옛날건빵, 별뽀빠이, 영양갱 등 시니어들이 즐겨 찾는 간식거리도 메뉴에 올라 있다.

바로 옆 낭만극장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이 5,000원에 펼쳐진다. 어르신들이 극장 안에서 마음껏 ‘떼창’을 할 수 있어 하는 공연마다 전석이 매진되곤 한다.

자세한 영화 상영, 공연 일정은 청춘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니어 영화관은 서울 외에도 경기 안산명화극장, 인천 추억극장미림, 충청 천안낭만극장, 대구 그레이스실버영화관, 부산 인생극장 등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낙원빌딩 4층

•운영시간: 매일 10:00~19:00 연중무휴

•예약 및 문의: 02-3672-4232

[시니어 트렌드] 요즘 뜨는 어르신들의 ‘핫플’
잠깐을 쉬어도 편하고 럭셔리하게 카페 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와 힐링이 한 공간 안에 어우러져 사람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카페 드 바디프랜드(Cafe′ de Bodyfriend)가 그곳.

국내 대표 헬스케어그룹 바디프랜드가 지난해 3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으로, 1층은 카페&베이커리,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쇼룸으로 구성됐다.

이에 방문고객들은 각 층에서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고,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분위기의 레스토랑과 카페, 베이커리에서 고급 요리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특히 이곳 레스토랑과 카페, 베이커리에서는 친환경 식재료를 엄선해 사용하고, 일체의 조미료는 첨가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46

•운영시간: 매일 10:00~22:00 연중무휴

•예약 및 문의: 070-4237-7986

리듬에 내 몸을 맡기면 그만! 느티나무쉼터 헬스텍

홍대 클럽을 방불케 하는 사이키 조명 아래에 선 어르신들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드는 이곳. 서울 서초구 내곡느티나무쉼터에 자리한 헬스텍이다.

막춤을 추며 건강을 지키자는 헬스텍은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인기를 끈 ‘행복이 넘치는 카바레’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건강댄스로,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시니어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하루 1시간씩 성인가요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다.

특히 헬스텍에는 어르신들이 혹시나 무리하다 몸에 이상이 올 경우를 대비해 안전요원까지 배치돼 있다고 하니, 올 여름에는 건강한 춤바람 한번 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위치: 서울 서초구 염곡말길 9 (내곡동주민센터 옆)

•운영시간: 월~금 9:00~18:00

•예약 및 문의: 02-6953~7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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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트렌드] 요즘 뜨는 어르신들의 ‘핫플’
사람과 예술이 함께 숨쉬는 문화사랑방 싸롱마고

창덕궁 담벼락을 따르는 창덕궁길은 휘파람이 절로 나는 길이다. 담벼락 위로 봉곳 고개를 내민 나무 덕분에 숲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용수산 뒤편에 이국적인 벽돌 건물이 눈에 띄는데, 한때 김지하 시인이 문학 공간으로 사용한 ‘싸롱 마고’다.

현재는 원불교 재단인 은덕문화원에서 문화 사랑방 카페로 운영 중이다. 카페 1층에는 옛 CD, LP판, 턴테이블 등이 진열돼 있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서예나 전통매듭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대표메뉴는 마고차(국산 차 6,000~7,000원)와 복분자 빙수(1만원).

•위치: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49

•운영시간: 매일 11:00~18:00 (월요일 휴무)

•예약 및 문의: 02-747-3152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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