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각)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을 치렀고 1-3으로 패배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전반 3분 무렵 상대의 반칙에 VAR까지 진행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이강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대표팀의 리드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다. 실점한 상대팀이 공세를 이어가며 전반 34분 경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추가 실점 없이 동점으로 전반이 마무리됐지만 후반 6분 정도에 대표팀은 상대의 역습에 역전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대표팀은 이강인의 날카로운 코너킥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득점을 노렸으나 경기 막판에 상대에게 추가 득점을 허용해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패배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2위라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는 우리나라 축구 역대 최고 성적이어서 대표팀을 향한 응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온라인 상에서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력 문제를 지적하며 이강인에게 의존했다고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해당 의견을 제시한 누리꾼은 "체력적으로 열세였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집중력이 저하된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강인 한 명에게만 기대는 모습이 보였다"라고 이번 경기에서 보인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