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센트 오른 53.27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장과 변동 없는 배럴당 62.29달러에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이달 25~26일로 예정된 OPEC+ 회의는 러시아 요청에 따라 7월 초로 미뤄진 바 있다. OPEC+는 지난 3월, 이달 말까지 하루 120만 배럴 감산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스티븐 인스 뱅가드마켓 파트너는 “강세론자들에게 이렇다 할 유가 상승 촉매가 부족한 가운데 원유시장이 월말까지 두려움과 걱정에 갇혀 지낼 수 있다”며 “OPEC 감산연장 불확실성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불확실성이 맞물릴 듯하다”고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