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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 흐름 유지..외인 10년 국채선물 5일만에 매도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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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일 오후 약세 흐름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미 FOMC 파월 의장과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기준금리 인하 관련한 부정적 발언 영향 등에 초반 약세 폭을 키운 후로 등락 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장중 외국인의 매매 흐름에 연계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소량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은 5거래일만에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2시4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5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23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2틱 내린 109.51, 10년 선물(KXFA020)은 38틱 떨어진 128.3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3.0bp 오른 1.725%, 국고10년(KTB10)은 3.4bp 상승한 1.879%를 나타내고 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한미 중앙은행의 인하 기대 차단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월말/월초 주요 지표 소화와 FOMC 결과가 발표된 후 이젠 당분간 관망세로 들어갈 것 같다"며 "현재로선 시간은 채권편으로 보이는데 역마진 구조라 다들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금통위를 앞두고 다시 기대를 살리려고 하지 않을까"라며 "다음주 30년물 입찰 분위기도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 상승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 등에 금리가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고, 현재 움직임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간밤 미국장은 커브플래트닝이 나타났는데 우리는 외국인이 10년 선물 위주로 매도세를 보여 커브가 선 모습이다. 오후 3시 넘어서면서 외국인 매매 동향 변동 여부에 따라 변동성을 좀 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오늘 그리고 당분간 시장은 한,미 통화정책 수장의 금리인하 기대 차단이 주 이슈가 될 것 같다"며 "5월 FOMC는 성명서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다소 달랐는데,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 차단으로 해석해 시장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수출은 마이너스였지만 그 폭이 줄었고, 물가 0% 대는 예상됐던 것이라 장내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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