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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아시아나 어려움 지배구조 때문…박삼구 회장 또 복귀하면 시장신뢰 얻기 힘들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4-03 10:39 최종수정 : 2019-04-03 10:51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여의도 우리은행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에 참석했다. 최종구 위원장이 개소식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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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한정' 혼란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과거에도 박삼구 회장이 한번 퇴진했다가 경영일선에 복귀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또 그런 식이면 시장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우리은행 '디노랩' 개소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어려운 근본 배경으로 지배구조 문제를 보는 시각이 있다"며 "(박삼구 회장이) 상황이 악화된 책임을 확실히 지고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자구계획을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경영개선약정(MOU) 연장 여부를 앞둔 가운데 고강도 자구책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구 위원장은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아시아나항공이 내놓는 자구계획에 대해 시장도 신뢰하고 채권단도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에서 즉시연금이 빠지는 것에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국회에서 소송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검사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지적이 있었고 금융감독원과 상의했다"며 "금감원도 어느 정도 이런 것을 반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금감원 종합검사 대상 선정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KT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을 한데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주주 적격성심사 신청이 들어왔기 때문에 조만간 위원회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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