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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 금리, 주가 따라 2.6%대↑…FOMC 앞두고 오름폭은 제한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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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체로 올랐다. 10년물 수익률은 주가를 따라 하루 만에 반등, 2.6%대를 넘어섰다. 다만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터라 오름폭은 제한됐다.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동결과 함께 비둘기파적 내용의 성명서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오후 3시30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1bp(1bp=0.01%p) 오른 2.60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1bp 상승한 2.458%를 나타냈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014%로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한 채권전문가는 “모든 관심이 FOMC 회의에 집중돼 있다. 특히 내년 정책금리 점도표 및 양적긴축 종료 시기가 최고 관심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이미 올해 25bp, 내년 말까지 100bp가 인하될 확률을 25%로 반영하고 있다”며 “만약 내년 점도표 하향폭이 50bp에 미달한다면 채권시장에 매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0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0.1bp 높아진 0.087%를 기록했다. 장 초반 내리다가 미국장을 따라 상승권으로 올라섰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7.8bp 급락한 2.426%에 거래됐다. 지난주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을 유지한 영향이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3.9bp 떨어진 1.149%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6bp 내린 1.199%를 나타냈다. 존 버코우 하원의장이 합의안에 실질적 변화가 없으면 브렉시트 3차 승인투표 개최를 불허한다고 경고한 영향을 받았다. 그는 정부가 브렉시트 재표결을 실시하려면 지난주 부결된 것과 다른 내용의 안건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에너지와 금융주 강세가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다만 보잉·페이스북이 하락한 데다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점이 지수 움직임을 제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65.23포인트(0.25%) 오른 2만5914.10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46포인트(0.37%) 상승한 2832.94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95포인트(0.34%) 높아진 7714.48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달 미 주택건설업자 체감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3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6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63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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