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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2% 반등…리비아 공급차질이 무역갈등 우려 압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2-1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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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0.2% 올라 배럴당 52달러 선을 유지했다. 리비아 공급차질 우려가 미중 무역갈등 가능성을 상쇄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감도 유가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8센트(0.2%) 오른 52.72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4.6% 떨어졌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51센트(0.8%) 오른 62.14달러에 거래됐다.

리비아발 생산차질 재료가 유가를 뒷받침했다. 무스타파 사날라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 회장은 현지 최대 유전지대인 사라라 지역에서 원유생산을 즉시 재개하기는 어려울 듯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리비아국민군(LNA)은 반군에 점령됐던 사라라 지역을 수복한 바 있다.

반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진 점은 유가의 추가 상승을 막았다. 당초 이달중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전일 나왔다. 협상 마감기한인 3월1일 내 타결 기대가 약해진 것이다.

글로벌 경제성장 감속 우려도 여전히 유가를 압박했다. 전일 유럽연합(EU)과 영란은행은 세계 경기둔화 및 브렉시트 불확설성을 반영해 각각 유로존과 영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EU는 유로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3%로 낮췄고 영란은행은 영국 올해 전망치를 1.7%에서 1.2%로 하향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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