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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호 우리금융지주 전환 절차 마무리 "M&A로 기업가치 극대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28 10:54

주식이전 주총 승인…내년 1월 11일 출범

28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28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행장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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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주식이전 계획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우리은행의 우리금융지주 전환 절차가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소공로 본점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서 건을 승인 의결했다.

주총 승인으로 우리은행을 비롯 우리 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주식이 우리금융지주로 포괄적 이전된다.

이로써 2014년 해체된 지 4년만에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11일 부활할 예정이다. 이어 2월 13일 지주사 상장과 함께 우리은행은 상장폐지 된다.

숙원 과제를 푼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은 2020년 3월까지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을 겸직한다.

주총 의장을 맡은 손태승 행장은 "오늘 주식이전 승인과 함께 지주사 전환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며 "은행에 상대적으로 치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인수합병(M&A)으로 기업가치도 극대화해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설될 우리금융지주는 5대 금융지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에서 지주로 전환하면서 출자 여력이 기존 7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커져 M&A를 위한 대규모 실탄을 마련할 수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보험·금융투자·종금증권·리츠 등 13개 비은행 계열사 사명 상표를 특허청에 출원하며 대비했다.

다만 지주사 출범 첫 해는 내부등급법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크게 낮아지는 표준등급법이 적용되는 만큼 자산운용·부동산신탁·캐피탈·저축은행 등 상대적으로 몸집은 작으나 수익성 높은 스몰 딜(deal)에 우선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덩치가 큰 증권과 보험 부문 M&A는 내부등급법을 적용할 수 있는 2020년은 돼서야 본격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 편입 작업도 마무리 짓기 위해 지주사가 설립되면 자본확충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측은 "지주사 전환으로 수익성 높은 비은행 부문에 진출하고 은행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규모와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개선되면서 과거 우리금융지주 때와 같이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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