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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바스프, 김천 POM 합작공장 본격 가동 "자동차 경량화 소재 시장 공략"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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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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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경북 김천 POM 합작공장 전경. 출처=코오롱.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경북 김천 POM 합작공장 전경. 출처=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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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코오롱플라스틱과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의 합작법인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는 25일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폴리옥시메틸렌(POM) 합작 공장을 신규로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과 함께 글로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POM은 내구성이 강해 다용도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도 형태 변화가 적고 마찰·마모에 강하며 화학 반응에 손상이 적어 자동차 부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세계 수요량의 42%가 차량용 연료 펌프, 안전벨트 등 자동차 주요 부품소재로 사용된다. 환경규제와 연비절감 등을 위해 차량 경량화가 트렌드로 대두되며, 세계 화학업체들은 금속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면서 그보다 더 가벼운 고품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00억원이 투입된 이번 합작공장은 연 7만 톤의 POM을 생산하게 된다.

양사는 합작공장의 생산설비는 공유하면서 제품은 각각 브랜드로 생산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코세탈'을, 브스프는 '울트라폼' 제품을 생산한다.

라이마르 얀(Raimar Jahn) 바스프 기능성원료사업부문 총괄사장은 “코오롱 플라스틱과 함께 신설한 이번 POM 공장은 혁신적인 환경관리 기준으로 생산 효율을 개선하고 에너지 사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좋은 선례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스프그룹이 아태지역에 첫 POM 공장을 구축함으로써 아태지역과 전 세계에 뛰어난 기술의 POM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공동대표인 김영범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합작공장으로 코오롱플라스틱의 운영능력과 바스프의 품질 및 안전 관리 능력을 극대화한 사업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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