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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한전KPS, 화력발전에서도 200억대 시간외수당 부정수급 의혹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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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6 16:02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전KPS가 화력발전소 오버홀(점검)에서 허위근무로 200억원대의 시간외수당을 부정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전KPS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원전 오버홀에서도 1000억대 부정수급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자체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KPS와 5개 발전사로부터 지난 3년간 발전소별 오버홀 참여자 명단과 발전소 출입기록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연인원 9만여명이 발전소에 출입·출근도 하지 않은 채 임금을 받아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이훈 의원에 따르면, 한전KPS는 지난 3년간 화력발전소 등 정비공사에 27만2673명을 투입했다. 하지만 실제 참여했다고 공사일지에 기록된 인원은 18만739명에 불과했다.

이훈 의원은 "나머지 9만1934명은 출근도 하지 않은 채 기본급여 및 시간외 수당을 받은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한전KPS 평균연봉 8500만원을 기준으로 금액으로 추산하면 약 214억원이다.

발전사별로는 남동발전 오버홀 참여자의 누락이 가장 많았다. 연인원 7만9317명 가운데 32.4%인 2만5713명의 현장 근무기록이 없었다. 이어 남부발전은 2만2670명(40.3%), 동서발전 1만9466명(27.7%), 서부발전 9165명(41.3%)의 현장 근무 기록이 없었다.

특히 남동발전 삼천포 화력의 경우, 공휴일·국경일·지방선거일 등이 포함된 일자의 오버홀에 참여해야 할 인원은 총 3176명이었으나 단 한명도 현장기록이 없었다. 총 공사일 550일 중에 출근 비율이 50%가 안되는 날도 112일이나 됐다.

이훈 의원은 "한전KPS 직원들의 급여 부정수급이 원전에 이어 화력 발전소 등 전체 발전소에 고르게 이루어진 것이 확인됐다"며 "조직적인 배임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의 처벌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이훈의원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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